2. 개선된 14-42mm 렌즈와 신형 VF-4 EVF 지원

렌즈 교환식 카메라는 이미 렌즈를 구비했거나 본인이 원하는 다른 렌즈와 함께 사용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렌즈가 없는 본체만으로도 판매하지만, 대부분은 제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렌즈 1~2개가 포함된
렌즈킷을 많이 선택한다. 렌즈킷의 경우 카메라 본체와 렌즈를 따로 구매하는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올림푸스 PEN E-P5도 본체 색상 외에 렌즈 또는 전자식 뷰파인더 제공 유무에 따라
몇가지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PEN E-P5 본체(바디) 기준 가격은 120만원이지만, 14-42mm 렌즈가
포함된 렌즈킷은 130만원, 17mm 단렌즈 패키지는 145만원, 그리고 17mm 단렌즈에 VF-4 전자식
뷰파인더가 포함된 패키지는 165만원이다.
렌즈킷 패키지에 포함된 렌즈 외에도 스냅샷과 인물 촬영에 최적화된 M.ZUIKO 디지털
단렌즈 45mm와 75mm 제품도 따로 선보인다.
가벼워진 M.ZUIKO DIGITAL 14-42mm F3.5-5.6 II R 표준
줌렌즈

PEN E-P5의 기본 번들 렌즈라고 할 수 있는 M.ZUIKO 디지털 14-42mm
3.5-5.6 II 줌렌즈는 14-42 패키지 구매시 본체 가격에서 10만원만 더 지불하면 구매할 수 있다. 35mm 환산
기준으로 2배 크롭에 해당하는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으로 28-84mm 화각을 가진 표준 줌렌즈가 된다.

올림푸스 M.ZUIKO DIGITAL 14-42mm F3.5-5.6 II R 렌즈는
기존에 나온 14-42mm 렌즈와 비교해 한층 가벼워진 무게와 구동방식의 정숙성으로 동영상 및 이미지 촬영시 효과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군 8매(비구면렌즈 3매) 렌즈 구성으로 기존 14-42mm 렌즈보다 비구면 렌즈
사용이 늘어났고, 최단 초점거리는 0.25m(14-19mm 구간), 필터 사이즈는 Ø 37mm다.

미러리스 카메라 PEN E-P5에 표준 줌렌즈로 사용되기 때문에 소형/경량화, 제조단가
등을 고려해서인지 렌즈 마운트링은 금속 재질이 아닌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M.ZUIKO DIGITAL 14-42mm F3.5-5.6 II R 렌즈의 기본 크기는
컴팩트하지만 실제 사용시에는 위의 사진처럼 줌링을 돌려서 렌즈를 밖으로 빼내야 한다.


14-42mm 렌즈 자체의 무게만으로는 112g, 렌즈와 배터리, 메모리 카드를 모두
포함한 카메라의 무게도 533g으로 일반 DSLR 카메라보다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높다.
성능 강화된 전자식 뷰파인더 VF-4 지원
올림푸스 PEN E-P5는 하드웨어 스펙과 기능이 더욱 향상된 외장형 전자식 뷰파인더
VF-4를 지원한다.

E-P5와 같은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를 사용한 OM-D E-M5에는 전자식
뷰파인더(EVF)가 기본 탑재되어 있지만, PEN 시리즈는 액세서리 포트에 별도로 판매되는 외장형 EVF를 장착해야 한다.

VF-4는 OM-D E-M5에 들어간 내장형 EVF(144만 화소)보다 높은 236만 화소에 배율도 1.48배(35mm
환산시 0.74x)로 시인성을 높였으며 EVF답게 100% 시야율을 지원한다. 실영상과의 시간차(타임랙)는 약
0.032초로 기존보다 빨라졌고, 뛰어난 광학 디자인으로 화면 주변부와 넓은 영역까지 고해상도와 높은 색재현률을 보여준다.

특히 VF-4에는 기존에 없었던 아이 센서가 탑재되어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면 자동으로 후면
LCD에서 EVF 쪽으로 표시가 전환되도록 했다. VF-4의 아이 센서 연동 기능은 기존 PEN 시리즈에서는 동작하지 않고
E-P5 이후 모델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VF-4 우측에는 일반 뷰파인더와 똑같이 디옵터(시도) 조정을 위한 다이얼이 달려있다.

VF-4는 뷰파인더가 위로 90도까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틸트 LCD 대신 VF-4를
사용하면서도 다양한 앵글의 촬영이 가능하다.

VF-4의 연결은 플래시 슈가 아닌 액세서리 포트만 필요하지만 뷰파인더 고정을 위해
핫슈를 이용하기 때문에 VF-4를 장착하면 외장 플래시(스트로브)를 사용하지 못한다. 물론 카메라 우측의 버튼을 조작하거나
좌측의 내장 플래시를 꺼내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