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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한국 메인보드 시장을 단 한마디로 압축하라면 바로 ABIT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2001 ~
2002년 수입사가 3번 교체되는 비운을 맞으면서 제자리를 잡지 못했던 불후의 메인보드 제조사 ABIT는 2002년 후반기 빅빔과
공급계약이 체결되면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다, 2003년 NF7과 IS7이 동시에 대박을 터트리며 한국 메인보드 시장의 No.
1으로 자리잡았다. 그옜날의 BH6의 영광을 회복한 것이다.
대만 컴퓨텍스에 참관한 ABIT의 부스에 대해서는 다시 부스관람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고, 오늘은
ABIT사의 Korea Territory Manager인 Jeong Hyo Sang 님과 한국시장, 그리고 ABI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ABIT Korean Territory Manager Jeong Hyo Sang 님. ABIT의 부스에서
중국어로 누구와 이야기하는 모습. 그는 한국어, 중국어 모두 능통하다. 대만사람일까? 한국사람일까? ㅡㅡ;;; 답은 토종 부산
사나이다.
질 : 2003년은 한국시장에 있어 ABIT는 대단히 뜻깊은 한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
사이트의 집계로 인하면 ABIT사의 한국시장 리테일 점유율은 28.8%에 달하고 있고, 모 일간지에서도 메인보드부문 브랜드파워 1위로
꼽혔는데요, 갑자기 점유율이 올라간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닐텐데, 비결이라도 있습니까?

답변(정효상) : 먼저 한국의 유저들과 한국의 공급원 빅빔사에 깊은 감사를 드릴 따름입니다. 잘 아시지만
ABIT은 그동안 한국시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러가지 내부사정과, 외부사정이 겹친 까닭이었는데요, 이런 변수들을 작년부터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작업을 내부적으로 펼쳤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에 이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시장은 타국의 시장과 달리 특이해서, 오피니언 리더층의 입김이 아주 센 측에 속합니다. 그들의 입맛을
맞춘 제품을 제때에 공급하게 된 것이 성공의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죠. ABIT사의 SOFT MENU III를 비롯한 다양한 컨셉과
기능, 그리고 MAX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이 작년에는 표면적으로 고전했지만, 비로소 올해들어 빛을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ABIT 한국 마케팅매니저 정효상씨와 전 한국 영업담당 Jeremy Lee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