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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강판과
슬라이드 도어 채용
Foxconn
TLA787은 슬라이드 이동형 베젤을 사용해
흑기사의 투구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흑기사'라는 별창이 붙어있다.
제품의 크기는 180(W) x 490(H) x
430(D) mm 로 일반적인 미들타워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CPU, PCI, 전/후면 에어 홀
외에도 세로로 길게 이어진 ODD/FDD/HDD
에어홀도 마련되어 있어, 내부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한 섭씨 38도로 유지할 수 있는 통풍 구조를
가지고 있다.
0.5T 두께의 GI
강판을 사용해 생각보다 제품 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7.6Kg)이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아시아권에는
무광택 소재를 사용한 제품과 하얀색 패널 제품도 볼
수 있으나, 국내에는 하이글로시 처리된 검은색만
유통되고 있다.
Foxconn TLA
787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베젤의 이동되는
파워/리셋 스위치에 있다. 하이글로시 처리된 스위치
부분을 위로 올려 놓으면, 4개의 5.25인치
베이와 전면 통풍구가 열리게 되며, 내리면 두 개의
3.5인치 베이와 사운드, USB 2.0 포트가
나타난다.
뒷면에는 기존 출시된
제품의 후면과 동일한 통풍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별도의 시리얼 포트나, D-sub 포트를 연결할 수
있는 공간이 배기 팬 하단에 마련되어 있다.
투구 모양의 베젤을
내리면 모든 모습이 들어나는 전면에는 외부
5.25" 베이 4개와 3.5" 베이 두 개,
USB 2.0 포트 두 개,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는 아날로그 사운드 출력과 마이크 입력 단자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 베이 부분은 광택 처리를
사용하지 않아 반사효과가 없으며, 케이스 내부
온도를 38도로 유지실 수 있다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움직임이 가능한 베젤
부분에는 전원 버튼과 HDD 작동 LED, 리셋
스위치가 위치하며, 베젤을 올리면 하단 통풍구가
들어나게 된다. 스위치 부분은 전면 통풍구를
차단하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내부의 낮은 온도를
유지하려면 베젤을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TLA 787은 양쪽
패널이 모두 열리는 구조를 사용하고 있으며, CPU
에어 가이드와 PCI 통풍구를 가지고 있는 왼쪽
패널과는 달리 오른쪽 패널에는 ODD/HDD용
통풍구만 뚫려있다. 패널의 고정은 일반 볼트를
사용하고 있어, 핸드 스크류에 비해 불리한
개방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내부의 부품 도난 방지를
위한 자물쇠 고리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0.5T 두께로 GI
강판을 사용해 빛의 반사를 보여주고 있는 내부는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와 큰 차이점은 없다.
저렴하면서도 충격과 부식방지에 강한 GI 도금
처리를 해 놓았으며, 0.5T두께임에도 7.6Kg의
무게를 유지하는 하나의 이유가 된다.
후면은 배기 팬을 위한
공기배출 구멍 외에도 확장 슬롯 왼편에 에어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일곱개의 확장 슬롯으로 ATX크기의
메인보드를 설치할 수 있다. 각 제조사마다 저마다의
백패널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패널 가이드는
제공되지 않는다.
전면부는 4개의
5.25인치 외부 베이와 6개의 3.5인치 베이(외부
2개, 내부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얼마 전
살펴본 '피아노'나 '팀가이스트'의 베이 조립
구조(볼트를 먼저 끼우고 슬라이드 방식으로 밀어넣는)는
사용하지 않아 일반적인 볼트 고정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양쪽 모두 조여야 하기 때문에 양 패널이
모두 열리는 방식을 사용한다.
후면 팬은 Foxconn의
LGA775용 CPU
쿨러(CM1-775-21L)에도 사용되는
Martech 팬이 사용되고 있다. 80mm 크기에
3핀 12V, 0.13A 볼 베어링 팬으로 약
3000RPM의 속도에서 33dBA의 소음을 가지고
있지만, 작동 회전수를 줄여놓아 소음도 낮아진
상태로 작동된다. 전면 흡기 팬은 기본 제공되지
않으며, 80mm 팬을 추가 설치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파워서플라이 받침 구조>
TLA 787 흑기사의
전면 베젤을 분리하면, 무수한 통풍 구멍들과 이동식
버튼 구조의 작동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먼지막이 필터가 사용되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전면
에도 분리를 위한 손잡이로도 공기 유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터가 추가된 한국형 모델이 출시된다면,
흡기 팬 부분에 착탈식으로 부착되는 편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USB 및 사운드 관련
포트는 베젤에 붙어 있으며, 전원/리셋 및 각종
LED의 선 길이는 이동형을 생각해 넉넉하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선정리를 너무 짧게 하지
않는 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TLA 787은 양쪽
패널 모두 분리가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착탈식 먼치필터를 사용한
CPU 가이드와 PCI 슬롯용 공기 구멍의 유무로
좌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조립을 위한 간단한
가이드 한 장과 여분의 볼트, 케이블 타이들로
보급형 제품다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구성물을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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