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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9-09-21 18:00
[칼럼]

NVIDIA가 AMD를 견제하는 방법은? Power of Three

1. 처음 2. Performance PC 포기하고 Power of Three 민다
3. NVIDIA Power of Three의 핵심 4. Power of 3, 결국 기존 NVIDIA마케팅의 연장선에 있어

     2. Performance PC 포기하고 Power of Three 민다


NVIDIA가 금번에 새롭게 발표한 마케팅정책인 Power of Three는 바로 여기에 기인한다. Power of Three를 쉽게 이야기하면, 고성능 GPU를 제대로 쓰려면 고성능 플랫폼 (그것도 인텔 P55플랫폼)을 사용하라는 것인데, 되짚어보면 NVIDIA가 2008년 Performance PC를 밀었던 것과 비교하면 정반대 개념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nvidia power of three

NVIDIA Power of Three 마케팅은 다음과같이 요약할 수 있는데

  1. NVIDIA 지포스 + P55 + 코어i5/i7조합이 최고의 성능을 내는데 적합하다
  2. 코어i5/i7 + P55 + SLi기술이 접목하면 더욱 고성능을 낼 수 있다
  3. P55 메인보드에는 PhysX를 위한 세컨드 VGA 슬롯을 제공해 최고의 PhysX용 플랫폼이다

라는 것이 핵심이다.

 

Power of Three로 방향을 바꾼 근본원인

NVIDIA가 Performance PC를 포기하고 Power of Three로 방향을 바꾼 가장 큰 이유는 주변상황과 NVIDIA 내부사정이 그만큼 달라졌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필자는 그중의 첫 번째로 바로 AMD의 행보를 꼽고 싶다.

Radeon

ATi Radeon, NVIDIA를 다시 긴장하게 하다

NVIDIA는 ATi 9550이 메인스트림을 싹슬이한 시점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경쟁사에 메인스트림 시장을 내준적이 없다. 성능과 가격에서 항상 한발짝 혹은 반발짝 이상 앞서있었고, 언제나 적기에 제품을 출시했었다.

그러나 AMD가 3시리즈와 4시리즈에서 그동안의 행보와 다른 변칙적 (?) 행보를 보이면서 이 안정적 (?) 경쟁구도에 금이 가기 시작했는네 NVIDIA는 여기에 자사 역량을 다른부분에 집중하면서 메인스트림에서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NVIDIA는 이를 메우기 위해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고, 제품명 교체를 하기도 했으며, 스트림프로세서를 증가시키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기존에 보이지 않은 변칙적 플레이(?)를 자사입장에선 어쩔 수 없이 사용하기도 했다.

기존의 NVIDIA마케팅은 AMD를 경쟁사로 의식하기보다는 GPU VS CPU의 구도로 몰아 GPU의 대표주자를 자청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메인스트림에서 오히려 AMD에 성능상에서 밀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능보다는 자사제품의 특이점을 오히려 극대화하려고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SLi, 3D Vision, PhysX 로 대표되는 것이다.

 

3D Vision, PhysX의 최대 단점, 느려지는 성능

NVIDIA는 최근 3D의 성능보다는 GPU의 사용반경을 넓힐 수 있는 CUDA나 3D Vision, PhysX등의 기술에 더욱 사활을 걸고 있다. 실제로 CUDA의 경우 경쟁사인 AMD의 ATi Stream보다 훨씬 빨리 등장했으며 관련어플리케이션이나 활용도가 다양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방향에서 NVIDIA는 사용반경으로는 CUDA를, 3D 기술력으로는 AMD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PhysX와 3D Vision등에 더욱 자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문제는 PhysX나 3D Vision은 절대적인 성능이 떨어지는 치명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nvidia physx

NVIDIA는 GPU의 가속성능보다 최근 PhysX등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NVIDIA는 이 상황을 SLi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음은 물론, 고성능 GPU를 사용하면 더욱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문제는 SLi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극히 제한되어 있고, 자사의 nForce 플랫폼은 이미 코마상태인데다, AMD의 지원이 끊긴 현재로서는 인텔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앞서 살펴보았듯이 실제 고성능 GPU일수록, SLi를 통해 고성능 GPU를 더욱 엮을수록 CPU의 성능에 따른 성능차이가 심하게 발생하는 만큼, 어떻게되었든 NVIDIA는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자사의 기술을 부각시키려면 어쩔 수 없이 플랫폼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가 바로 Power of Three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sli

NVIDIA는 지포스와의 최적 조합으로 Intel Core i5/i7 + P55 조합을 추천하고 있다.

  태그(Tag)  :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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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홍식 대표기자 / 필명 감자나무 / 감자나무님에게 문의하기 potatotree@bodnara.co.kr
군 제대후 취직한 회사를 얼떨결에 떠맡은 엉터리 사장. 편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것을 경계하려 노력한다. 쓰는사람이 만족하면 좋은 제품이라는 신념을 갖고있다. 요즘엔 떠드는걸 좋아해서 필요로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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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leilei (leilei) / 09-09-21 18:3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흥미로운 기사 잘 봤습니다. 재밌네요.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9-21 18:4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단지 마케팅으로만 끝나서는 성공할수 없겠지요. 확실한 인텔과의 파트너쉽이 필요할테구요. AMD는 좋은 성능의 플랫폼 구성을 확대된 생산력으로 밀어붙일수만 있다면 좋을테구요.

펩시짱 (bsbday)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9-21 18:5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n당도 많이 힘들어졌군요..
그나저나 정말 인텔&n당 체제로 가게 된다면..
amd도 대박 터뜨리지 않는 이상 마찬가지로 엄청 힘들어지겠네요
kelon (kelon) kelo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9-21 19:2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NVIDIA는 일단 인텔과 손을 잡긴하는데 인텔도 GPU에 야욕을 가지고 있는만큼
불안하기도 하겠군요.
인텔의 GPU가 웬만한 메인스트림급 정도의 성능을 뽑아주기 시작한다면
그야말로 NVIDIA는 퍼포먼스급 이상 말고는 활로가 없겠네요.
CPU를 가지지 못한 NVIDIA, 하지만 인텔은 GPU를 가지려고하니......
NVIDIA는 그냥 VIA와 합쳐야 될듯 -ㅁ-;
bigfog (ID) bigfo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9-21 20:0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손잡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것 같네요.
인텔은 나름대로 칩셋 준비해서 이제 런칭전이고, 엔당은 죽어라 PhysX 밀고 있는 상황인데...둘다 당장은 아니라도 다 경쟁관계에 있는 분야에서 죽어라 매진하는 상황이죠.
한 배를 탄다면 적과의 동침인데 얼마나, 오래갈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 있겠네요.

로또만이살길.. (vobavoba) vobavob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9-21 20:4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과 엔비댜가 사이도 별로 안좋은데..저런게 먹어주고..가능할지..

newstar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9-21 20:5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이해가 잘되네요. 앞으로 인텔의 금값 CPU들이 어느정도 해주냐와 엔비디아의 엔포스칩이 어떻게 출시되냐에 관심이 가네요. 인텔과 엔비디아 서로 늘 눈치를 보면서도 어쩔 수 없이 동침을 하는 '적과의 동침'이란 느낌이네요. 하지만 기회가 되면 적은 역시나 적이라는것이겠죠.

유리카 (king8407)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9-21 21:2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엔비디아와 ati가 잘안되니 엔비디아가 인텔과 손을 잡고 잘이어간다는건가요. 엔비디아가 ati와 잘 안어울리는거 같네요. 인텔과의 거리는 어떻게 진행이 될지 앞으로가 궁금해집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9-21 22:0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솔직히, 인텔이 라라비의 성능이 엔비디아와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지는 수준으로만 나오게 되어도 엔비디아와의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지겠죠.

인텔 입장에서는 엔비디아는 라라비가 실패했을 때의 보험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뭐, 개인적으로는 엔비디아가 비아를 인수하던가 해서 x86 프로세서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제일 재밌게 가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사파 (jeehy) jeeh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9-21 23:0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결국 백기를 들고 인텔 우산 밑으로 들어갔다가 봐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빌려간잠옷 (mhk92) mhk9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9-21 23:4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감자나무님의 기사는 언제나 날카롭고, 재미있습니다.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이런 글은 보드나라에 유독 많아 자주 들르게 되는군요 ㅎㅎ

끓여만든배 (kama136) / 09-09-22 2:0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NVIDIA는 아무래도 인텔과 손은 잡으면서 자사의 CUDA를 더욱 개발하고 발전해나가는 방향으로 나갈 것 같군요.
自炊락커 (ID) 自炊락커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9-22 11:0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나중에 먹힐듯한데요? ㅎㅎ

민물장어의꿈 (sinsangs) / 09-09-22 11:2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nvidia의 전략적 방향 수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만큼 PC업계에서 인텔을 무시하고서 성장하기 힘들다는 방증이네요.^^;

겨울이좋아 (noblechae) / 09-09-22 13:4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과 nvidia 둘 중 하나는 이득을 취하고 있는 입장이겠네요.
눈에 보이는 것만 봐서는 인텔쪽이 유리하지않나싶은데 N도 나름 대처를 하고있을까요.
actium (ID) actium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9-22 15:2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이번에 린필드플랫폼 나오면서 SLi를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크파에 비해 SLi는 아직까지 보편화에 문제가 있습니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견제를 당하는 것인지...
영국인환자 (almashy) / 09-09-22 17:0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아 엔비디아 어렵네요 GT300도 제시점에 나오기 어려운데다
칩셋시장도 GG상태고 결국 인텔에게 매달려야 하는 상태인데
인텔도 장기적으로는 자체 그래픽을 키울 생각이 있을테니
내장 그래픽 부분은 포기해야 할듯 하네요
SLI는 유연성이 부족해서 보급에 CF보다 보급에 어려움이
더 큽니다
향후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엔비디아 칩셋이나 X58에서나
가능한 SLI 대신 유연성이 큰 CF쪽을 택하는게 옳지요
AMD 사용자는 당연히 CF쪽이고요
엘토르 (elfeena) / 09-09-23 13:5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엔포스 살릴려고 그동안 지포스의 희생이 너무 컸죠. 인텔과의 관계는 최악이었고 SLI는 사실상 보급이 불가능했으니.. 이제야 제대로 사태파악을 하는거 같네요.

무무상 (jackyang) jackyan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9-28 10:2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사면초가인듯 보이네요.
조창현2233 / 09-12-11 19:4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NVIDIA & INTEL VS AMD-ATI & SAMSUNG 이 되면 좋겠네요.
SAMSUNG이 만든 HD5870을 써보는 날이 빨리 왔으면 ^^
언젠가는 국내 삼성이 CPU나 GPU를 만들거나 모바일 H/W나 OS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기업들이름으로 세계적인 CPU,GPU,OS
가 없다는건 정말 아쉽습니다. 한국기업에서 세계적인 OS나 CPU,GPU
꼭 PC분야가 아니더라도 모바일이던 뭐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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