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넥서스7은 풀HD 시대에 맞춰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1920x1200으로
향상되었다. 해상도가 올라가면 인터넷 서핑이나 PDF 문서, 사진, 영화 감상 등에서 보다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게
된다.
1920x1200 해상도를 지원하는 넥서스7은 화면을 세로로 사용해도 가로 픽셀이
1200 픽셀이기 때문에 웹 페이지를 모바일 전용이 아닌 PC용 브라우저와 같은 형태로 보여준다. 최신 스마트폰에서도
풀HD를 지원하지만 화면 크기 때문에 작은 글씨는 확대하지 않으면 잘 보기 어렵지만 7.02인치 화면의 넥서스7은 화면을
확대하지 않아도 웹 페이지의 작은 글씨까지 또렷하게 볼 수 있다.
7.02인치 화면에 1920x1200 해상도를 지원하는 넥서스7의 픽셀 밀도는
323ppi로 기존의 HD급 넥서스7 (216ppi)보다 향상되었으며, 10인치급 태블릿보다 화면이 작아서 픽셀 밀도가 더
높다.
화면 밝기도 풀HD 스마트폰들보다 훨씬 밝은데, beeCam Lightmeter로 측정한
넥서스7의 최대 밝기는 501Lux로 배터리와 발열 문제 등을 이유로 밝기를 낮춘 스마트폰들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500만 화소 카메라, 유용하지만 화질과 기능은..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카메라 기능도 2세대 넥서스7에서 향상된 부분이다.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외에 후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태블릿으로도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넥서스7의 카메라 메뉴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복잡한 설정 없이 쉽고
빠르게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사용자 설정이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뜻도 된다.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AP 성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넥서스7이지만 아쉽게도 카메라
성능은 최신 스마트폰을 따라가지 못한다. ISO 12233 확장 해상력 차트를 찍었을 때의 해상력도 1,000만화소급
이상으로 올라간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해상력으로는 울트라픽셀이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400만 화소
센서를 사용한 HTC One보다도 살짝 떨어진다.
또한 노이즈 처리와 같은 이미지 프로세싱 기능도 좋아보이지 않는다. 밝은 야외 촬영이
아닌 어두운 실내에서 사진을 찍으면 컬러 노이즈가 많이 나타난다.
500만 화소 사진과 풀HD 동영상, 파노라마샷과 포토스피어 기능을 지원하지만, HDR
(High High Dynamic Range)이나 측광 모드가 없기 때문에 주광에서 찍은 사진도 하이라이트 부분은 날아가고
어두운 부분에는 노이즈가 보이는 등 이미지 처리 면에서는 아쉬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