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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를 위한 내부구조
R600은 이지 슬림
케이스를 지향하는 제품으로 골격과 철제 구조가 다른
R시리즈와는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통풍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구조로 후면에는 7개의 확장 슬롯과
전면에는 두 개의 5.25" 외부 드라이브 베이,
네 개의 3.5" 드라이브 베이(1개만 외부)로
구성되어 있다.
120mm 팬이 위치한
하단부를 비워 놓아 폭이 긴 고성능 그래픽 카드도
간섭현상 없이 설치가 가능한 장점과 함께 전면 팬을
통해 흡입된 공기를 그래픽 카드에 바로 불어 넣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3RSYSTEM
케이스와는 달리 하드디스크에 직접 공기가 접촉하지
않는 대신 3.5" 하드디스크가 위치하는 베이의
간격이 넉넉하도록 약 15mm 의 간격을 두고 있는
아이디어를 발휘했다.
파워 서플라이를 지지하는
측면부는 두 개의 고무패드를 사용해 진동을 줄여주고
있으며, 구성품에 고무패드를 두 개 더 제공하는
센스도 발휘하고 있다.
R600은 3.5"
베이를 중간에 배치하고 하단부는 공간을 비워놓아
폭이 긴 그래픽 카드를 설치할 수 있다.
보드나라에서 테스트 샘플로 보유하고 있는 제품 중
가장 긴 그래픽 카드인 GeForce
8800GTX(레퍼런스 디자인)로 설치한 결과
아무런 문제없이 설치가 가능했다. 제품명에서 느낄
수 있는 이미지와 같이 긴 그래픽 카드로 출시될
것이 예상되는 R600도 빈 공간이 넓어 간섭현상
없이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가장 위에
위치한 슬롯(1번 슬롯)으로 그래픽카드가 사용될
경우 3.5" 베이의 마감부분과 접촉현상이 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아쉬운 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메인보드의 경우 두 번째 슬롯이
PCI-Express X16 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3월부터 출시되는 R600 부터는 수정된
제품이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있어 큰 문제는
없을것으로 사료된다.
커넥터는 각종 LED와
스위치, 전면 아날로그 오디오 커넥터와 USB
2.0 커넥터로 구성되어 있다. 파워 LED는
메인보드에 따라 2핀/3핀 구성을 고려해 분리
가능한 구조로 되어있으며, 오디오와 USB는 연결이
쉽도록 하나의 뭉치로 배열해 놓았다.
전면 베젤을 분리하면
슬림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5.25" 드라이브
베이보다 약간 큰 160mm 넓이의 이지 슬림 케이스
R600은 깔끔한 배선을 통해 공기 순환을
도와주며, 슬라이드 방식으로 분리가 가능한 전면
필터는 먼지 유입을 막으며, 청소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전면 120mm 흡기
팬도 기본 제공해, 전 후면의 팬을 통해 공기
순환을 도와주며, 긴 그래픽 카드를 위한 공간에는
간단한 사용자 메뉴얼을 붙여놓아 메뉴얼의 분실을
원천봉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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