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코어 i5 7600K 외장 그래픽과의 조합 성능 
미디어 에스프레소 7.5 버전으로 측정한 트랜스코딩 성능과 시네벤치 R15 기반의 인코딩
성능 모두 약 10% 가량 카비레이크 코어 i5 7600K가 높게 측정되었는데, 산드라로 확인해 본 두 CPU의 기본
연산/ 멀티미디어 처리 성능과 오차 수준에서 동일한 향상폭이다.
참고로 미디어 에스프레소 7.5의 트랜스코딩 성능 측정에는 Full HD / H.264
/ mkv / 544MB 용량의 동영상을 애플 아이패드 에어2 프리셋에서 해상도만 HD로 바꿔 변환했으며, 이번 테스트는
CPU 성능을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므로 GPU와 작업을 분담하는 하드웨어 가속 기능은 활용하지 않았다.
카비레이크 코어 i5 7600K의 게임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지포스 GTX TITAN
X와 짝을 이뤄 실제 게임을 통해 성능을 측정해 보았다.
그래픽 성능 비중이 높아지는 4K 해상도의 경우 스카이레이크 코어 i5 6600K와
카비레이크 코어 i5 7600K의 성능 차이는 약 5% 내외로 측정되었으며, 그 중 수많은 유닛이 등장하며 CPU 성능이
중요한 RTS 계열 타이틀인 AotS에서는 그 차이가 14%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Full HD와 HD 해상도에서도 마찬가지였으며, 카비레이크 코어 i5 7600K와
스카이레이크 코어 i5 6600K의 최대 성능 차이는 AotS에서 약 21%, 그 외 게임에서는 디비전이 13%로 나타나,
게임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실제 게임에서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스카이레이크 코어 i5 6600K와 비교했을 때 카비레이크 코어 i5 7600K의
소비전력은 아이들 상태와 3DMark 스트래스 테스트에서는 거의 동일하지만 CPU에 작업이 집중된 Prime95와 미디어
에스프레소 동영상 트랜스코딩에서는 최대 7W 높게 측정되었다.
이는 기본적으로 두 아키텍처가 동일한 상태에서 카비레이크 코어 i5 7600K의 동작
클럭을 끌어올린 것이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 14nm 공정을 개선해 열 밀도를 낮춰 클럭을 끌어올렸지만 소비전력까지
완전히 잡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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