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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6-02-27 03:00
[칼럼]

PC에대한 논단 5부 - 미디어 다시보기. 우리가 만든 숲만 보라!

1. 처음 2. 방대한 정보, 쉬운 정보의 시대가 오다
3. 우리가 만든 숲만 봐라 4. 1인 미디어, 대안이 될 수 있는가?
5. 숲을 판단하는 안목이 필요

     5. 숲을 판단하는 안목이 필요


 

 

 

숲을 판단하는 안목이 필요

하드웨어 웹사이트에 한정해, 기사를 쓰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리뷰를 작성하기 전에 결론을 미리 내놓고 작성하는 방법이 있고, 또하나는 작성전에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작성하는 법이다.

만약 기자가 어떠한 방식으로든 리뷰하는 제품에 대해 결론을 내리게되면 그 나머지 과정은 객관적으로 제품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는 것이 아니라 필자의 결론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를 찾는 과정이 될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제품의 특징을 차지 못한다거나 논점이 흐려져서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지'에 대한 명확한 평가를 내리지 않고 흐지부지 넘어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필자와는 반대되게 결론을 입증하기 위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뽑기 위해 나머지 과정을 진행하는 리뷰어도 있다. 그것은 각자의 방식일 뿐 어느 쪽이 더 객관적이냐고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미디어가 이야기하는 것을 곧이곧대로 듣지 마라

미디어가 이야기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실'이고 또하나는 '주장'이다. 문제는 사실이 아니라 주장이다. 어떤 미디어는 '주장'을 '사실'인것처럼 둔갑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이문열케이스'도 거기에 속한다. 더 큰 문제는 미디어가 의도적으로 '사실'을 '주장'으로 둔갑시키기도 하고 '주장'을 '사실'로 둔갑시키기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세히 읽어보지 않으면 무엇이 '주장'이고 무엇이 '사실'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게 만든다.

보드나라 역시 이런 미디어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물론 그동안의 보드나라가 미디어로서 가진 '색깔'과 '숲'이 현재는 분명히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미디어이기에 내부적으로도 '주장'과 '사실'을 섞어 쓰기도 한다. 그리고 이는 어떤면에서 보면 미디어의 '존재이유'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사실 자체를 비난할 순 없다. 단지, 그것이 '사실'을 '왜곡'했을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해지지만 말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것은 읽는 독자들의 '안목'이다. '사실'과 '주장'을 구분하고, 그 미디어가 어떤 '숲'을 가지고 있는지를 냉철하게 판단하는 것이다. 이는 어떤면에서 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그냥 듣는데서 끝나지 않고, '판단'이 곁들여지면 대부분의 문제는 쉽게 끝난다. 특히, 인터넷 미디어는 이런 '쌍방향 시스템'을 부족하지만 이미 갖추고 있지 않은가?

보드나라 역시 숲의 논리에서 벗어날 수는 없고 리뷰어 한사람 한사람이 객관적인 정보의 생산자라고 100% 자부할 수도 없다. 다만 보드나라와 같은 하드웨어 사이트를 보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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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홍식 대표기자 / 필명 감자나무 / 감자나무님에게 문의하기 potatotree@bodnara.co.kr
군 제대후 취직한 회사를 얼떨결에 떠맡은 엉터리 사장. 편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것을 경계하려 노력한다. 쓰는사람이 만족하면 좋은 제품이라는 신념을 갖고있다. 요즘엔 떠드는걸 좋아해서 필요로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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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박준입니다. (babopj) / 06-02-27 3:4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잘읽었습니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라..
정말 좋은 말인거 같네요. ^^
미디어를 상대 할 경우에 비판적인 눈으로
보는 방법도 좋은거 같습니다.
혹은 동일 주제에 관한 미디어를 서로 비교
분석하는 습관도 유저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
생각 됩니다. ^^ 더 많이 생각하면 한번의 댓글을
달때도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고 실수 없이 나타
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것 배웠다고 생각
됩니다. ^^ 저도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글 써주신 감자나무님 수고하셨습니다.

박준입니다. (babopj) / 06-02-27 3:4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자분들의 무차별적인 기사들이 오히려 더 문제라고
생각 됩니다. 기자분들 역시 정확이 자신이 주장
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기사의 제목과 내용을 써내려 갔으면 좋겠네요.
아울러 기사의 본질이 달라지지 않도록 기사가
완성된 후에도 처음의 마음이 달라졌는지도 생각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아마도 정말
좋은 세상이 올거 같네요. ^^ 꿈일뿐일까요. ^^
jin2006 (ID) / 06-02-27 3:4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오늘 내용도 역시 잘 읽었습니다.
minul (ID) / 06-02-27 8:2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모든 기사는 주관적입니다
왜냐면 어떤형태로든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 생각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객관적인 글은 존재할수 없습니다.
미디어에서 나온 기사를 100% 믿을 필요가 없는거고
필요한거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면 됩니다.
내가 이미 글을 쓰는 순간부터 나의 생각을 바탕으로 글이 작성되므로 객관이란게 존재 할수가 없습니다.


국이사랑 (kuki63) / 06-02-27 8:5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데 ㅋㅋ ^^*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27 10:1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글이라는 게 원래 그렇지요. 글을 읽고 판단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미디어 입장에서도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의무가 아닐까 싶네요...

당신기억 (bluemun)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27 10:2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음 최종 판단은 유저가 내리겠죠.

티끌모아티끌 (pg1313)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27 10:3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요즘에는 기사보다 주장과 예상이 너무 난무하는 느낌입니다.
사실을 근거로 타당한 이유를 들어 기사를 쓰도록 모두 노력해야 할듯..
아니면, 예상이니 주장이라는 표현을 확실히 하던지..
아니면 말구성의 기사가 너무 많네요..-_-)a

하이바쓴애 (mygirl2)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27 12:3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독자들의 안목을 높히기 위해서라도 기초적인 설명은 늘 뒷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카반 (avadakedavra) / 06-02-27 12:3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잘 쓰셧네요.. ㅎㅎ

좋은거 배워갑니다 ㅎ

쿨한인생 (northwindv) northwindv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27 12:3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방대한 정보를 보지말고 흐름을 보란 얘기 같네요.
지금 시대는 허위 정보도 많고 부정확한 정보도 많은 시대인 것 같습니다. 이젠 미디어에 정확성 보단
유저의 판단이 중요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DualMoon (dualmoon) / 06-02-27 16:3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마지막 독자에게 당부하는 말씀이 가슴에 와닿는군요. 요즘은 정보의 재분류가 너무 중요한 게 됐으니..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마지막 글 기다려지네요.

최정훈 (notebe) / 06-02-27 16:4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엄성욱 (xercxess) / 06-02-27 19:2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이제는 개인이 정보를 가려서 습득하고, 판별할줄도 알아야 하는 시대군요.... 동감 합니다..^^

다다얍 (postdada) postdad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27 20:0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공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
요즘 보드나라에 좋은 논조의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숲이라...

헬리오도르 (eye2eyes) / 06-02-27 21:4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어차피 선택은 소비자가 해야할 뿐, 옥석을 가리는 눈은 스스로가 키워가야할 몫이군요. 하지만 실질적인 눈높이로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최고성능만을 추구하지않는) 벤치마킹과 리뷰등이 전문가들로부터 풍부하게 제공되어야하겠지요. 그래야 그러한 자료들로부터 소비자들이 옥석을 가리고 스스로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판단해나갈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파워유져와 아마츄어는 넘쳐나지만 진정한 프로들로부터의 진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그날까지..^^
잘빠진몸매 (kss8569) kss856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28 0:3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역시 저로써는 많이 좋은글이네요..
..

부르노 (ironkil) / 06-02-28 14:0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이건 IT 혹은 하드웨어사이트의 문제가 아니라 언론 전반에 관한 문제군요. 오히려 보드나라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리뷰어가 아무리 좋다고 거짓선전해봐야 써보면 금방 알아버리게 되는거고 말도안되는 편파적인 글을 일삼는 ○○의자같은 글은 읽으면서도 금새 알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신문과 공중파를 가진 인간들이 문제인데 이건 직접검증이 까다로운 문제들을 자기 입맛대로 바꾸지 문제죠. 조중동이 인터넷 때문에 영향을 잃어가는거 정말 바람직한 일입니다.
육상훈 (iseeker) / 06-02-28 19:4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이런 기사때문에 보드나라를 찾습니다.

즐거운날 (rbear) r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28 21:1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현 시점에서 모두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좋은 글이라 생각됩니다. 일부 자신이 옳은 것을 주장하기 위함 보다는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존중하는 그런 문화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알폰스 (alphonse) alphons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3-01 22:5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렇죠 가끔 리뷰들을 보다 보면 이게 리뷰인지 그냥 제조사 홍보물인지 구분이 안되는 것들이 많은데 잘 지적해주시는 것 같네요
김훈 (bunzen) / 06-03-02 22:5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보전달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피드백이 강력해 졌을뿐 미디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결론은 역시나, 알아서 자~알 판단해라.... 이군요...
손락원 (liebe621) / 06-03-04 13:5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하드웨어 관련 웹사이트에서 하드웨어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미디어에 대한 내용이라 다소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필자의 주관이 들어가는 정보를 독자는 선별해서 판단하고 받아들이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일깨워주는 글이네요.

감자나무님, 글 작성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_^
jenadu (ID) / 06-03-05 1:0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안목은 필요하죠..

랴뉴 (ryangedu) / 06-03-05 2:1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보의 홍수에서 살아남아야져~

티케 (kado) kad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3-05 9:1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모든사람들은 정보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하지요
자기가 듣고 싶은말만 듣고 나머지는 무시를
하기때문에 항상 충돌이 생기지요

연방대총통 (kood) koo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3-09 20:0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멋진 글이군요 6부가 기대가 됩니다

최정삼 (ian5364) ian536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3-11 13:2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또 기대가 되네요,... 좋은기사 잘 보고 갑니다^^*

문수 (aspire01) / 06-03-12 0:5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dfdfdsfa (akuma78) / 06-03-12 19:4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는군요
다른 좋은 연재 기사도 기대해봅니다.

임윤철 (zooc80) / 06-03-20 1:2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예전에는 정보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많은 정보중에 좋은 정보 고르기가 힘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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