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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펙, 그 이상의 풀스펙
이전 세대의 고급형이라 불리는 일명 풀스펙과 보급형/저가형 메인보드를
나누는 기준은 간단했다. '기판에 부품이 얼마나 많이 붙어있는가'였으니 지금처럼 사운드, 이더넷은 기본이고 USB 확장 브라켓은 '안주면
이상한' 것이 아닌 시절에는 이런 하나하나가 제품군과 가격을 차별화하는 기준이었다.
그러나 현재 출시되는 메인보드는 내장 사운드는 거의 100% 달려있으며
이더넷 컨트롤러도 기본화 되어가고 있고, 내장 그래픽 기능을 갖춘 제품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인텔은 ICH5/5R을 통해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풀스펙에만 끼워주는양 생색내던 S-ATA 컨트롤러를 기본화 하였으며 VIA나 SiS의 새로운 칩셋도 마찬가지여서 메인보드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갈수록 고급화되는 메인보드 시장에서 풀스펙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이보다 더 발전할 필요가 있다.
그 때문에 이제는 풀스펙이라는 이름을 위해서 단순히 기가비트 이더넷을 넘어서
두개의 이더넷 컨트롤러를 포함하는 듀얼 랜에 IEEE 1394 포트도 포함하며 S/PDIF도 출력뿐 아니라 입출력 기능에 Coaxial,
Optical 단자를 모두 제공하며 백패널의 Line-In과 Mic 단자를 공유하지 않도록 아날로그 센터/우퍼, 리어 단자를 별도로
구성하기도 한다.
기가비트 이더넷과 듀얼랜, 5.1채널 사운드와 S/PDIF, IEEE
1394와 S-ATA, RAID
-풀스펙의 조건?
풀스펙을 뛰어넘는 오버스펙도 있다
오버스펙이란 현재 메인보드 플랫폼에서 100% 사용하기 어렵거나
스펙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할 기능을 집어넣고 브랜드 가치와 마케팅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중에 대표적인 예가
기가바이트 875P 보드인 GA-8KNXP Ultra로 일반 메인보드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SCSI 컨트롤러를 덥썩 집어넣어버린 제품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IDE RAID, S-ATA RAID, SCSI RAID까지 구성이 가능한
GA-8KNXP Ultra
상황이 이렇다 보니 메인보드에 내장하는 기능에 한계를 느낀 제조사들은
메인보드의 밖에서 풀스펙을 추구하기도 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가 Chaintech의 ZENITH 시리즈로, 메인보드 뿐만 아니라 전면
확장 베이인 C-BOX에 내용물도 라운드 케이블 브라켓 등을 잔뜩 집어넣으면서, 풀스펙의 의미를 메인보드에 부가기능을 많이 갖춘 제품에서
구성물을 풍성하게 제공하는 제품으로 바꿔놓았다.

풀스펙의 의미를 바꿔버린 시발점, Chaintech ZENITH 7NJS
최근 Chaintech보드의 C-BOX3에는 메모리 리더기와 무선 리모콘까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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