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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ATI Radeon
X800 발표 행사가 있기 2시간 전인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26층 클럽 라운지에서 ATI CEO인 KY Ho
회장과 기자들간의 인터뷰가 있었다. RTC 인터네셔널 강성근 상무의 통역으로 진행된 이 날 인터뷰에서는 Radeon X800을 둘러싼
궁금증과 ATI의 사업방향, 경쟁사의 전략에 대한 ATI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기자들과 ATI
CEO인 KY Ho 회장과의 사이에서 오갔던 여러 질문 답변 가운데 몇가지를 정리한 것이다.

질문) 경쟁사의 신제품이 픽셀 쉐이더 3.0을 탑재한데 비해 ATI의 신제품은 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ATI CEO KY Ho)
ATI는 가장 먼저 그래픽 칩셋에 픽셀 쉐이더 엔진(PS 1.0)을 탑재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픽셀 쉐이더 1.0과 2.0, 또는 픽셀
쉐이더 1.0과 3.0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2.0과 3.0의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경쟁사의 새로운 그래픽 칩셋은 2억2천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ATI의 X800은 1억 6천만개에 불과합니다. 픽셀 쉐이더 2.0에 비해 차이가 적은 3.0을
지원하기 위해 6천만개의 트랜지스터를 더 사용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의미도 없을 뿐더러 칩셋 제조 단가도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ATI가 무조건 픽셀
쉐이더 3.0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ATI는 항상 그 시점의 시장의 필요와 적절한 기술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례로 과거 Radeon 9700을 만들 때 우리는 0.15 Micron과 0.13 Micron, 그리고 Low-K 기술 적용 등 여러가지
방법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0.15 Micron 기술을 사용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ATI가 픽셀 쉐이더 3.0을 지원하는 것은 업계의
충분한 기술적인 지원과 시장의 필요가 요구될 때가 될 것입니다.
질문) 경쟁사인 nVIDIA에서는
여러 게임업체가 자사의 그래픽 카드에 최적화된 게임을 만들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ATI에서는 게임 개발 업체들에 어떤 지원을 하고 있으며
그 회사는 얼마나 됩니까?
ATI CEO KY Ho) 잘
모르시고 계시겠지만 ATI는 오래 전부터 게임 개발 업체를 지원하는 그룹(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0년 정도 됩니다. 그동안
ATI에서 관심을 기울인 게임 업체들은 북미 지역이나 유럽 쪽에 치우쳐 있었지만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회사 이름은 언급할 수 없지만 한국의 온라인 게임 쪽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ATI와 밀접한 연관을 맺은
업체라면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Half Life2의 제작사 Valve와 이번 발표 행사 때 데모로 보여줄 Serious Sam2을 만든
CROTEAM을 예를 들 수 있겠군요. 물론 이 외에도 많습니다.
질문) 최근 nVIDIA에서
노트북 PC용 그래픽 인터페이스인 MXM을 발표하였습니다. ATI는 이에 대응한 전략이나 계획이 있습니까?
ATI CEO KY Ho) 데스크탑 시장에서의 경쟁사와의 점유율은 모르지만 노트북 시장의 그래픽 칩셋 점유율은 약 80% 정도로 ATI가 절대적으로 우세합니다.
MXM은 nVIDIA의 몸부림 정도일 뿐입니다. 그리고 MXM같은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노트북의 크기도 줄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물론 ATI에서도 PCI Express에 기반한 노트북 그래픽 칩셋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ATI는 브릿지 칩을
사용하지 않은 네이티브 PCI Express 그래픽 칩셋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필요나 요구가 있다면
ATI에서도 PCI Express 인터페이스에 기반한 제품을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ATI가 노트북 시장의 1인자이며 MXM은
nVIDIA의 몸부림으로 생각해도 좋을 겁니다.
부록) 4컷 극장 "ATI CEO와의 인터뷰" ->
NO 플래시 버전
*본 4컷 극장은 기자가 ATI CEO인 KY Ho 회장의 사전 인터뷰에서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아 잘못나온 십여장의 사진 가운데 몇장을 골라 만든 패러디로 실제 인물, 대화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어둠 속에서 무엇인가를 논의하고 있는 비밀 조직

기자 : 이번 X800의 출시 목표는 무엇입니까?
ATI BOSS : 그거야 당연히 세계 정복!!

ATI BOSS : 음? 저기 플래시도 안 터뜨리고 사진찍는 인간은 누군가?
ATI No.2 : 보드나라에서 온 폭풍전야라고... 밥먹고 경품 받으려고 왔답니다.
하얀나라 : (큰일났다! 우리가 여기에 온 목적이 탄로가...@@;)

ATI BOSS : 묻어버리게.
ATI No.2 : 인건비가 더 듭니다 회장님... ㅡㅡ;;
하얀나라 : (절대 일행이 아닌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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