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전력 절감 기능, ASUS EPU-6 Engine vs GIGABYTE DES Advanced Page 6::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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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8-07-03 00:00

[벤치]
메인보드 전력 절감 기능, ASUS EPU-6 Engine vs GIGABYTE DES Advanced

1. 처음	2. ASUS, 전력관리를 위한 EPU-6 Engine
3. GIGAYTE, 전력관리를 위한 DES Advanced	4. MSI, 전력관리를 위한 DrMOS & GreenPower
5. 테스트 시스템 및 관리 프로그램 설정	6. 대기/풀로드/오버클럭시 소비전력 테스트
7. 부하에 따른 전압 변동, 실제 성능 변화 테스트	8. E8500사용시 대기/풀로드시 소비전력 테스트
9. 낭비되는 전력 절감에 동참한 메인보드

6. 대기/풀로드/오버클럭시 소비전력 테스트

대기 (IDLE) 상태 / QX9770

윈도우 진입후 5분간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았을 때인 대기 상태일 경우 프로세서내의 C1E/EIST 기능으로 인해 기본 3.2GHz(8x400MHz)보다 낮아진 2.4GHz (6x400MHz)으로 동작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메인보드내의 전력 절감 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ASUS는 3W, GIGABYTE는 2W가량 전력이 절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상보다 전력 절감 효과가 미미한 이유는 이미 동작클럭을 낮쳐졌고 시스템에 부하가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EIST 및 전력 감소 기능을 비활성화한 경우에는 3.2GHz로 동작하게 되며 이때의 소비전력은 큰폭으로 증가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EIST 및 전력 감소 기능을 활성화 하였을 경우에 비해 ASUS는 11W, GIGABYTE는 9W 가량 높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tress Prime 2004 - Full Load / QX9770

이번에는 코어별로 개별적으로 부하를 줄 수 있는 Stres Prime 2004를 이용해 각 코어를 100% 사용시 그때마다의 전력 소비량을 살펴보도록 하자. 멀티 코어를 갖춘 프로세서의 경우 코어별로 부하를 주게 되면 이와 비례하여 전력 소비량도 증가하는데, 물론 듀얼 코어일 때보다 쿼드 코어일 때가 소비되는 전력량이 크며, 이밖에 동일한 쿼드 코어라도 제조공정에 따라 그 차이가 줄어들거나 늘어날 수도 있다.

우선 ASUS의 경우 대기 상태일 경우 High Poerformance 모드에서는 3W 정도의 전력이 절감되는 반면 Max Power Saving 모드에서는 18W로 매우 큰폭의 전력 절감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프로세서별 부하를 줄 때도 그대로 유지되며 4개의 코어를 모두 부하를 주는 100% 상태일 때 High Performance 모드는 6W, Max Power Saving 모드는 34W의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

High Performnace 모드는 EPU를 비활성화했을 경우와 소비전력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은데 이는 High Performance 모드는 클럭이나 전압등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결국 High Performance 모드를 사용할 경우 EPU를 통한 전력 절감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에 비해 Max Power Saving 모드가 이렇게 큰 폭의 전력 절감 효과를 보여주는 것은 프로세서를 비롯해 칩셋, 메모리 전압등이 낮게 적용되기 때문이며 이와 더불어 프로세서의 동작 속도를 낮추도록 설정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Max Power Saving 모드의 경우 CPU 기본 클럭에서 -10% 낮도록 동작클럭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100% CPU 부하를 줄 경우에도 기본 3.2GHz이 아닌 2.8GHz로 동작하게 되며 그 결과 큰 폭의 전력 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를 위해 배수 뿐만 아니라 CPU 클럭또한 변경되며 물론 그로 인한 성능 하락은 당연한 발생하게 된다.

ASUS EPU와 달리 GIGIABYTE DES는 오직 프로세서의 Phase 조절 기능을 통한 전력 감소를 제공하게 되며 추가로 CPU에 인가되는 전압을 단계별로 설정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 상태일 때는 DES Level 1은 2W, 전압을 좀더 낮춘 Level 3일 때는 5W가량 낮은 전력을 제공하며 CPU에 부하를 줄수록 그 차이는 점점 증가하게 된다.

100% CPU 부하의 줄 경우 Level 1은 10W, Level 3는 12W으로 예상보다 큰 절력 절감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DES가 전원부의 12Phase 구성을 시스템 부하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에서 찾을 수 있는데, 실제 대기 상태일 경우에는 4Phase 구성이지만 100% 풀로드시에는 10~12 Phase 구성으로 모든 Phase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전력 절감 효율이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나마 Level 3의 경우 CPU 전압을 낮게 설정되기 때문에 좀더 나은 전력 절감을 보여주지만 그리 큰 폭은 되지 못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모습은 바로 오버클럭시 보다 확실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Stress Prime 2004 - Full Load / QX9770 오버클럭

대기 - 2.7GHz

풀로드 - 3.6GHz

앞서 CPU 부하별 소비전력 테스트에서 오버클럭을 했을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로 오버클럭의 경우 ASUS EPU는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EPU를 비활성화 한 상태를 테스트 하였다. GIGABYTE DES의 경우에는 오버클럭시에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전압 레벨에 대한 별도의 설정은 불가능하다. 오버클럭은 400MHzx8로 동작하는 QX9770을 450MHzx8=3.6GHz로 설정하였으며 이 경우 대기시에는 C1E/EIST로 인해 450x6=2.7GHz로 동작하게 된다.

참고로 ASUS와 GIGABYTE간의 상대적인 비교는 배제하고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자. (앞서 밝힌대로 메인보드별 전원부 구성, 사용 부품, 용량등이 다르기 때문에 보드별 기본 전력소비량도 차이가 나며 이를 통한 메인보드간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DES 적용으로 인한 전력 감소폭은 오버클럭전 테스트와 비교해보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오버클럭으로 인해 50% CPU 부하 이후로 12 Phase를 모두 사용하기 때문이다. 결국 프로세서만의 Phase 조절 기능에 의존하는 DES로써는 고사양의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 혹은 오버클럭시에는 그 효율성이 상당부분 떨어지는 한계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