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사이 태블릿 PC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는 애플 아이패드 덕분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소비자들의 머릿속에는 '태블릿PC=아이패드'라는 등식이 강하게 인식되어 있으며 실제로 단일 태블릿PC중에서 아이패드의 영향력을 따라올 수 있는 제품은 아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태블릿PC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아이패드가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때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전에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고해상도와 고화질로 혁신을 이루더니 이번에 선보인 아이패드 에어에서는 크기 뿐만아니라 두께와 무게역시 대폭 줄여 휴대성을 강화하면서도 더욱더 강력해진 성능에 만족스러운 배터리 타임까지 갖추었다. 아이패드 에어가 강조하는 '가볍게 압도하다'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제품명 |
애플 아이패드 에어 (Apple iPad Air) |
| 프로세서 |
애플 A7 프로세서 및 M7 모션 보조 프로세서 (1.4GHz 64bit 듀얼코어 CPU, PowerVR G6430
GPU) |
| RAM |
1GB
RAM |
| 스토리지 |
16GB / 32GB / 64GB / 128GB |
| 디스플레이 |
9.7인치 LED 백라이트 IPS Retina 디스플레이 (2048x1536 해상도,
2646ppi, 정전식 멀티터치) |
| 카메라 |
후면 500만 화소 iSight 카메라 전면 120만 화소 FaceTime HD
카메라 |
| 무선연결 |
802.11a/b/g/n 무선랜 (2.4GHz/5GHz) |
| 블루투스 |
블루투스 4.0 |
| 위치정보 |
Wi-Fi, 디지털 나침반, A-GPS 및 이동통신(Wi-Fi +
Cellular) |
| 내장센서 |
3축 자이로, 가속도계, 주변광 센서 |
| 입출력 단자 |
3.5mm 스테레오 오디오 잭, 라이트닝(Lightning) 커넥터, 내장 스피커, 듀얼 마이크,
Nano-SIM 트레이(Cellular) |
| 배터리 |
시간당 32.4W 리튬 폴리머 일체형 배터리 (Wi-Fi에서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 |
| 크기 |
169.5(가로) x 240(세로) x 7.5(두께)mm |
| 무게 |
469g(Wi-Fi), 478g(Wi-Fi +
Cellular)
|
| 운영체제 |
애플 iOS 7 |
| 색상 |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
| 제품특징 |
500g이 안되는 무게에 이전보다 20% 더 얇아진 두께
9.7인치 화면에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구현 아이폰5S와 동일한 64비트 A7 프로세서 탑재 64비트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iOS 7
운영체제 설치 MIMO 방식의 듀얼 밴드 802.11n Wi-Fi 지원 4G LTE 이동통신 데이터 네트워크 지원(Wi-Fi +
Cellular) FaceTime 통화시 배경 소음을 차단하는 듀얼 마이크 탑재 애플 앱스토어 지원 1년 품질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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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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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Wi-Fi 모델: 16GB(62만원), 32GB(74만원),
64GB(86만원),
128GB(98만원) Wi-Fi + Cellular: 16GB(77만원), 32GB(89만원),
64GB(99만9천원), 128GB
(112만원) |
더 작아지고, 얇고 가벼워지다!
아이패드 에어는 9.7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시리즈의 5번째 제품으로 첫 인상은 기존 아이패드 시리즈라기 보다는 아이패드 미니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이는 아이패드 에어가 전작인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9.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지만 베젤의 폭이 43% 가량 얇아졌다. 그로 인해 4세대 모델에 비해 가로 16.2mm, 세로 1.2mm가 줄어들어 눈에 띄게 작아졌으며 이로 인해 만족스러운 휴대성을 갖추게 되었다.


(좌) 아이패드 에어, (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9.7인치 아이패드 에어와 7.9인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두 양쪽 베젤간의 폭이 좁게 설계되었으며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크기 덕분에 아이패드 에어쪽이 가로 34.8mm, 세로 40mm 더 큰 크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크기 차이는 사용 패턴등에 영향을 주게 된다. 아아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손이 큰 성인의 경우 한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등에서 한손으로 쥐고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지만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기존보다 크기가 작아졌지만 여전히 한손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기에 이동시 보다는 집이나 사무실등 고정된 상태에서 고해상도/대형 화면으로 보다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좌) 아이패드 에어, (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7.5mm의 두께를 제공한다. 이는 이전 세대 모델의 9.4mm보다 20% 가량 얇아졌으며 그로 인해 배터리 용량도 11,560mAh에서 8,760mAh로 줄었다. 하지만 최신 애플 하드웨어와 iOS 운영체제의 조합을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최대 10시간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듯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와 가벼워진 무게를 갖출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구성 부품들을 줄였기 때문이다. 즉, 아래의 아이패드 에어의 부품 분해도를 보면 아이패드 에어를 7.5mm라는 얇은 두께의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얇은 부품들 사용했는지를 알수 있다.

이중에서 가장 크게 두께가 줄어든 것은 터치센서로써 약 70%나 얇아졌으며 그외 유니비다의 두께는 23%, 배터리 두께는 25%가 각각 줄어들었다. 애플은 또한 실제 레티나 디스플레이 두께를 20%, 글래스 두께를 17% 각각 줄이는 등 모든 요소들이 조합되어 아이패드 에어가 전체 볼륨을 24%가랑 줄이면서 7.5mm 두께를 실현하게 되었다.

아이패드 에어는 전작에 비해 화면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와 두께를 줄임으로써 무게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테스트에 사용된 아이패드 에어의 셀룰러 버전의 경우 측정 결과 505g으로 스펙상의 478g보다는 조금 더 나가지만 이는 후면 전체를 보호필름으로 감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작이 WiFi버전이 652g, 셀룰러 버전이 662g의 무게를 제공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실제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감량이 이뤄졌으며 덕분에 장시간 사용시에도 손목의 부담을 최소화 시켜주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출시된 아이폰5S이 홈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 터치 ID 기술이 도입되었기에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에서도 해당 기술 적용이 기대되었지만 결국 그 예상은 빗나갔다. 아이패드 에어를 비롯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리이에도 기존과 동일한 홈 버튼이 사용되고 있다.

오른쪽 측면에는 기존 아이패드 시리즈와 동일하게 금속 재질로 음소거/회전잠금 스위치, 볼륨 조절 버튼이 각각 제공된다.

(좌) 아이패드 에어, (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두께와 무게가 줄어든 것 이외에 디자인은 이전 세대와 동일하다. 애플 로고를 포함한 후면 디자인과 카메라의 위치도 똑같기 때문에 단지 후면 만으로는 해당 제품이 몇세대 제품인지를 확실하게 파악하기는 곤란할 정도다.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이전 세대에 비해 내부 연산속도나 3D 처리 속도에서 커다란 향상이 있지만 장착된 카메라의 성능은 기존과 동일하다. 그만큼 스마트폰에 비해 카메라의 기능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데, 아이패드 에어에 장착된 후면 카메라 역시 기존 아이패드 시리즈와 동일한 500만화소 iSight 케메라가 그대로 사용되었다.
상단 측면과 그 아래쪽에 각각 마이크가 제공되는데, 이 듀얼 마이크를 통해 페이스타임 통화나 동영상 촬영시에 촬영 방향에 따라 지능적으로 마이크 음향을 조절해주며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하단에는 애플 모바일 기기 전용 연결 규격인 라이트닝 커넥터와 좌우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각각 제공된다. 라이트닝 커넥터는 기존 애플의 30핀 커넥터나 안드로이드에서 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 USB 포트와 달리 앞/뒤 구별이 없기 때문에 어떤 방향에서도 연결해도 정상적으로 동작한다.
A7 프로세서+레티나 디스플레이+ iOS7간의 찰떡 궁합

아이패드 에어에는 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7이 기본 설치되어 있으며 아이폰5S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64비트 아키텍쳐가 적용된 A7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M7 모션 보조 프로세서가 탑재되되었다. 여기에 2048x1536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디스플레이 채택으로 보다 선명하고 고품질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좌) 아이패드 에어, (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9.7인치 아이패드 시리즈의 경우 3세대 모델부터 2048x1536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패널이 사용되었지만 장착된 A5 및 A6X 프로세서가 고해상도를 완벽히 커버하기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 제대로된 활용이 불가능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에 사용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최신 아이폰5S와 동일한 A7 프로세서를 탑재하였다. 전작의 2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A7 프로세서 덕분에 보다 고품질, 고해상도의 컨텐츠를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이패드 에어는 7.9인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PC 기준 웹사이트의 작은 글씨도 굳이 화면을 확대하지 않고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물론 디스플레이 크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화면 밀도가 높지만 전체적인 가독성이나 눈의 피로도적인 측면에서는 아이패드 에어가 좀더 유리하다. 또한 같은 환경하에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쪽 아이콘이나 색상 부분이 상대적으로 좀 더 물빠진 느낌의 색감을 보여주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좌) 아이패드 에어, (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에어는 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7을 지원한다. iOS7 버전의 이전 버전에 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플랫 디자인의 변경, 제어센터 추가등이 이뤄졌으며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되었다.
또한 몇가지 유료앱은 무료로 전환되었으며 애플 기기 분실시에 다른 사용자가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보안 기능도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와이파이를 통해 주변 사용자들과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에어드롭, 인터넷 기반의 라디오 서비스인 아이튠즈 라디오 등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기본 설치된 iOS7 앱 이외에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iPhoto, iMovie, GarageBand, Pages, Numbers,
Kenote 같은 애플의 중요 앱들도 iOS 7이 기본 설치된 아이패드 에어는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폰5S,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들어간 것과 동일한 애플의 A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물론 동작 클럭은 아이패드 에어가 1.4GHz로 가장 높고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아이폰5S가 1.3GHz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능 부분에서 조금더 앞서겠지만 실제 기기간의 성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프로세서의 성능을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반으로 측정할 수 있는 Geekbench 3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아이패드 에어에 들어간 A7 프로세서의 성능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약간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동작 클럭의 차이 정도일 뿐이다. 다만 그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한다면 동급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3D 그래픽 성능을 측정하는 3DMark Mobile의 테스트 결과 역시 앞서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근소한 차이로 아이패드 에어가 앞서고 있다. 물론 그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실제 환경에서는 체감할 만큼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GPU 성능을 살펴볼 수 있는 또다른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GFXBench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동일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두 제품이 동일한 해상도와 동일한 GPU(PowerVR G6430)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좌) 802.11n 5GHz 접속시, (우) 802.11n 2.4GHz 접속시
아이패드 에어는 듀얼 밴드 (2.4GHz 및 5GHz) 802.11n Wi-Fi와 MINO(Multiple-Input Multiple-Output) 기술을 지원해 최대 3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MINO란 무선 통신의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 안테나 기술로 기지국과 단말기에 여러 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사용된 안테나 수에 비례해 속도를 높혀준다. 아이패드 에어에는 MINO 기술 기반의 안테나를 1개가 아닌 2개를 탑재해 이전 세대보다 최대 2배 빠른 와이파이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
벤치비 앱을 이용해 아이패드 에어를 802.11n 2.4GHz 주파수로 연결했을 경우와 802.11n 5GHz 주파수로 연결했을 경우의 속도를 측정해 보면 5GHz 주파수 접속시에 2배 가까운 업/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802.11n 대비 최대 3배 빠른 1.3Gbps 속도를 내주는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인 802.11ac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현재 100Mbps 인터넷 환경 하에서는 큰 매리트가 없기 때문에 굳이 단점이라고는 하기 힘들다.
성능과 휴대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아이패드 에어
이전 아이패드 시리즈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질의 혁신을 가져왔다면 아이패드 에어는 두께와 무게를 대폭적으로 줄여 성능과 휴대성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별려놓았다.
기존 아이패드와 동일한 9.7인치지만 베젤이 얇아져 마치 아이패드 미니를 연상케 하는 날씬함을 보여주며 무게와 두께 역시 확실한 다이어트에 성공해 이제는 한손으로 들어도 충분히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이렇게 향상된 휴대성은 이제 노트북과 태블릿PC를 함께 사용하거나 지하철, 버스등으로 이동하면서 태블릿PC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여기에 기존 A6 프로세서보다 2배 빠른 처리 속도와 탁월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면서 배터리 소모를 대폭 줄인 A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M7이라는 보조프로세서를 추가해 이전 모델과 동일한 최대 1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갖춰 동영상 감상, 3D 게임등 혹사시키더라도 한번 충전으로 하루 이상은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고해상도를 지원하게 된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휴대성면에서는 최고의 선택이겠지만 얇고 가벼워진 아이패드 에어 역시 휴대성이 강화된 만큼 여기에 대화면에 성능까지 원한다면 두말할 것도 없이 구매 0순위가 될 것임에는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