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뒷바퀴가 파손된 엔초 페라리가 한 경매 사이트에 등록됐다.



copart에 등록된 이 엔초 페라리는 우측 뒷바퀴에 심한 손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경매 가격이 무려 37만 6천 달러(한화 약 4억 856만 원)에 올라있다는 점에서 외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요구되는 수리 비용만 87만 달러(한화 약 9억 4,500만 원)에 이르기 때문에 페라리 마니아 혹은 중동 부호가 아닌 이상은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다.
참고로 엔초 페라리는 페라리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특별한 슈퍼카다. 배기량 6 리터의 V형 12기통 엔진으로 660 마력을 내는 이 슈퍼카는 제로백이 3.4초, 최고 시속은 350 km에 이른다. 10년 전 슈퍼카지만, 현재 나온 슈퍼카와 겨뤄도 제원상 손색이 없을 정도다.
오로지 달리기만을 위해 파워 윈도 같은 몇몇 필수 옵션이 빠지긴 했지만, 가격은 출시 당시 가격보다 10억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다. 지금 올라와 있는 엔초 페라리의 가치만 해도 236만 달러(한화 약 25억 6,500만 원)에 이른다.
사고차라는 최대의 약점이 있지만, 더 이상 보기 힘든 슈퍼카라는 점에서 마니아와 중동 부호의 소유욕을 자극시킬 수도 있을 듯하다. 과연 누가 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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