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차기 iOS 기기에 Wi-Fi보다 빠른 Li-Fi 무선 전송 기술을 도입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Apple Insider에 따르면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 9.1 버전에 LiFiCapability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존 Wi-Fi 기술을 대체할 거라고 한다.

빛을 이용하는 Li-Fi(Light Fidelity)는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헤럴드 하스(Herald Hass) 교수가 2011년 발표한 기술로 LED 전구의 가시광선에서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빠른 깜빡임을 통해 디지털 신호를 빛으로 바꿔서 전송하는 무선 통식 규격이다.
Li-Fi는 이론적으로 기존 Wi-Fi에 비해 최대 100배 빠른 속도(224Gbps)를 제공하며 실내 조명을 무선 AP로 사용해 경제적이고 Wi-Fi의 단점인 수신 범위에 따른 감도 저하나 전자파 유해성 논란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LED 조명이 비치는 범위가 제한적이고 야외에서나 이동 중에는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Li-Fi 기술이 기존 2.4GHz/5GHz Wi-Fi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차세대 Wi-Fi 규격인 802.11ad는 60GHz 주파수 대역에 빔 포밍 기술을 사용해 7Gbps 전송 속도를 10m 이내 근거리에서만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나 802.11ad와 경쟁하기 위한 기술로는 Li-Fi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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