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이 6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히량은 1,970만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출하량(1,180만대)에 비해 67.2% 증가했다.

1분기 업체별 출하량을 보면 핏빗(Fitbit)이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480만대로 1위를 차지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24.5%로 하락했으며, 2위는 가성비 높은 미 밴드(Mi Band) 시리즈를 출시한 샤오미(Xiaomi)가 370만대로 19% 점유율을 기록했다.
3위인 애플은 1분기에 총 150만대의 애플워치 출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오는데(점유율 7.5%), 작년 2분기에 애플워치를 첫 출시한 것에 비해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했으며 상위 업체들과 달리 고가의 스마트워치 라인업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70만대 출하에 그쳐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은 5.8%에서 3.6%로 하락했다.
하지만 상위 5개 업체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업체들(Others) 출하량이 730만대로 지난 해보다 88% 가까이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를 늘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어러블 기기 가운데 스마트워치(Smart Watch) 분야만 따로 살펴보면 애플이 전체 시장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46%를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애플과 마찬가지로 저가형 스마트밴드가 아닌 기어 S2 같은 스마트워치를 판매하는 삼성전자는 절반 수준인 70만대를 출하해 20.9%로 2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출하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5%가 늘었지만 애플과 모토로라, 화웨이 등 다른 경쟁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점유율은 10% 가까이 떨어졌다.
그 외에 3위는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워치를 선보인 모토로라, 4위는 중국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회웨이, 5위는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가민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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