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Time Magazine)가 올해의 발명품 중 하나로 소니의 'PS VR (PlayStation VR)'을 선정하였다.
대표적인 VR HMD (가상현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제품인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Vive)의 경우 적어도 800달러(미화 기준) 이상은 있어야 구매 가능하고 연결하는 PC 역시 제법 높은 사양을 요구해 부담이 가중 되어 아직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에 반해 PS VR은 399달러(기본 패키지)에 구매 가능하고 전용 하드웨어인 PS4 (플레이스테이션 4)의 가격도 299달러여서 훨씬 적은 비용 투자로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아 2016년 최고의 발명품 25개 중 하나로 선정 되었다.
다만 PC용으로 발매 된 VR HMD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질과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있으며, 주변기기인 카메라와 컨트롤러도 구매하는 경우에는 가격이 499.99달러에 달해 역시 아직은 대다수의 소비자들에게 부담 되는 가격대이다.
게다가 아직은 VR 콘텐츠가 적은 편이고 최근 출시 된 PS4 Pro처럼 차후 사양이 업그레이드 된 후속 모델이 출시 되거나 가격이 인하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당장은 구매할 만한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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