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 iOS 11부터 32bit 앱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AppleInsider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배포한 iOS 10.3 베타 버전에는 개발자들이 32bit 버전의 앱을 로드하려고 시도하면 해당 앱이 차기 iOS에서 동작하지 않을 거라는 팝업이 표시되고 있다고 한다.

iOS 10.3 베타 버전에서 32bit 앱을 실행할 때 나오는 정확한 안내 문구 내용은 이 앱은 미래의 iOS 버전에서 동작하지 않을 것이며 해당 앱의 개발자는 호환성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나온다.
애플은 지난 2013년 아이폰 5S를 출시하면서 64bit A7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2015년부터는 새로운 앱을 개발할 때 64bit를 지원해야 하고 기존 앱들도 업데이트를 하도록 정책을 바꿨다.
iOS 10.3 베타 버전은 새로운 파일 시스템 APFS로 전환이 주된 내용이지만 다른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이 32bit 지원을 포기할 가능성은 있다. 일반적인 애플 스케줄을 고려했을 때 6월 전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iOS 11을 발표하고 9월에 새로운 아이폰과 함께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애플이 iOS 11에서 32bit 앱 지원을 포기한다면 6월 WWDC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하고 9월까지 기존 iOS 앱들의 업데이트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은 최신 iOS를 발표할 때 이전 출시 제품에 대한 업데이트도 동시에 진행하는데, iOS 11이 64bit 전용으로 만들어지면 64bit 프로세서가 들어가지 않은 아이폰 5S 이전 모델 아이폰5/5C는 iOS 11 업데이트를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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