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카메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기존 디지털 카메라의 역할을 상당부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97.7%(중복응답)가 평소 사진을 찍을 때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을 만큼 스마트폰 카메라의 활용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었으며, 그에 비해 주로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는 소비자(61.8%)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30대의 경우에는 여전히 디지털 카메라의 사용(30대 남성 71.2%, 30대 여성 72%)이 많은 편이었으며, 평상시에 주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 10명 중 7명(68.2%)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예전보다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고 응답한 반면, 예전과 비슷한 것 같다는 응답은 24.2%, 과거보다는 사용이 줄어들었다는 응답은 7.7%에 그쳤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촬영은 기념이 될만한 일을 기억하기 위한 목적(58.2%, 중복응답)으로 가장 많이 이뤄졌지만,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촬영하고(52.8%),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52.1%)도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으며, 여행지에서의 모습을 담거나(48.5%), 업무용 기록 등 간단한 메모를 기록하는(34.6%) 용도로도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일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마트폰 카메라 관련 전반적인 인식평가 결과, 전체 10명 중 9명(89.3%)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 이후 일상생활에서 사진을 찍는 일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바라본 것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이런 인식(20대 87.6%, 30대 91.2%, 40대 88.8%, 50대 89.6%)은 비슷했다. 다만 남성(85.4%)보다는 여성(93.2%)이 평소 더욱 많은 사진을 찍게 된 모습이었다.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은 예전처럼 인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저장매체에 그대로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으로 사진을 인화하는 경우가 과거에 비해 많이 감소한 것 같다는 응답자가 전체 77.6%에 달했는데, 실제 스마트폰으로 주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은 10번 사진을 찍을 때 1.1회만 인화를 하고 있었을 뿐 6~7번(6.5회)은 그대로 스마트폰에 소장을 하고 있었다. 사진을 인화하는 경우보다는 오히려 SNS나 블로그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는 경우(2.3회)가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대중적인 사용으로 전체 응답자의 71.1%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해 향후 디지털 카메라의 필요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바라봤으며, 앞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도 65.4%에 이르렀다.
스마트폰 카메라 앱(APP)의 다양한 효과와 기능 활용과 관련해 전체 응답자의 64%가 본인의 스마트폰에 카메라 앱을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스마트폰 카메라의 높은 활용도는 소비자 10명 중 8명(79.5%)이 셀카봉류의 스마트폰 카메라 ‘보조 제품’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