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스냅드래곤 836을 만들지 않을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AndroidPolice에 따르면 구글이 올해 하반기 발표할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 신모델 픽셀2 (Pixel 2) 시리즈에 퀄컴의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36이 탑재될 거라는 루머가 계속됐지만 퀄컴이 스냅드래곤 836을 만들 계획이 없다고 한다.
퀄컴은 예전에 플래그십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10에서 발열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작년에는 스냅드래곤 820에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스냅드래곤 821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별도로 스냅드래곤 836을 내놓지 않을 거라는 내용이다.
픽셀2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 835는 기존 모델(2.3GHz 스냅드래곤 801AB)보다 약간 빠른 모델(2.5GHz 스냅드래곤 801AC)이지만 여기에 별도로 836 같은 이름을 붙이지 않는다. 물론 작년에 나온 구글 픽셀 및 픽셀 XL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를 탑재했기 때문에 835나 836이나 어떤 칩셋이 들어가더라도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AndroidPolice는 스냅드래곤 836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까운 장래에 새로운 스냅드래곤 칩셋이 출시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퀄컴 플래그십 모바일 프로세서가 1분기 말에 등장하면서 상반기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LG G6를 비롯한 일부 제품이 작년에 나온 스냅드래곤 821을 탑재하거나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등 차질을 빚었기 때문에 하반기에 스냅드래곤 836을 내놓는 것보다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45 출시 일정을 조금이라도 빨리 앞당기는 쪽이 퀄컴에게는 더 시급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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