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볼타 아키텍처 기반 타이탄 V가 과학 연산 분야에서 버그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The Register에 따르면 타이탄 V는 특정 환경에서 동일한 계산에서 서로 다른 결과가 출력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대표적으로 단백질과 효소간의 상호 작용 시뮬레이션 작업시 이러한 에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오류의 원인은 메모리 버그 때문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AMD 라데온 프로와 NVIDIA 쿼드로, 테슬라 계열 그래픽 카드와 달리 타이탄 V는 메모리 에러 정정 기능이 꺼져있기 때문에 대량의 데이터 로딩이 필요한 경우 에러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초 타이탄 시리즈는 쿼드로 시리즈의 보급형 포지션보다 게이밍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계열의 최상위 모델 성격이 강했으나, 이번 타이탄 V의 경우 테슬라 계열과 거의 동일한 스펙으로 설계되어 게이밍 그래픽 카드보다 연산용 카드에 가깝게 디자인 되었고, 그에 따라 가격 역시 전세대 모델과 비교시 두 배 이상 높아진 약 3000달러가 책정되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에 대해 문제를 겪고 있다면 지원팀과 상담하라는 입장을 전했을 뿐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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