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이 여러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2분기 실적을 이어갔다.
인텔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18년 2분기에 170억 달러의 매출과 53억 달러의 영업이익, 그리고 50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7%, 순이익은 무려 78%가 증가한 것으로 특히 기존 PC 사업 매출이 상업 및 하이엔드 부문에 힘입어 6% 증가했고, 데이터 중심 사업은 26%가 성장하면서 전체 수익의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MD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7억 6천만 달러, 영업이익 1억 5,300만 달러, 순이익 1억 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인텔은 같은 기간 AMD보다 매출은 거의 10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5배와 43배를 기록함으로써 IT 시장에서 두 기업의 체급 차이가 한참 벌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PC 중심 사업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2분기 매출은 8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데이터 중심 분야는 데이터 센터 그룹(DCG)이 27% 증가한 55억 달러, 사물인터넷 그룹(IOTG)가 22% 증가한 8.8억 달러, 메모리 부문(NSG)이 23% 증가한 11억 달러, FPGA가 포함된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그룹(PSG)은 18% 증가한 5억 1,700만 달러였다.
인텔은 올해 초부터 이슈가 된 CPU 멜트다운과 스펙터 관련 문제가 새로운 아키텍처를 도입하기 전까지 완전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고 지난 6월에는 CEO가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에 사임하는 등 악재가 있었지만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폭발적인 데이터 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한편, 인텔은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181억 달러의 매출과 32.5%의 매출 총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18년 전체 매출은 695억 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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