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2,790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가격이 비싼 스마트워치가 계속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 규모로는 전년 동기 대비 8.3%가 늘어난 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성숙 시장으로 손꼽히는 북미, 일본, 서유럽에서는 2분기에 전년 대비 6.3% 출하량이 감소했는데, 이들 시장은 지난 해 기본 스마트 밴드 판매량이 많았고 스마트워치 성장이 밴드 계열 감소폭을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반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동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남미 지역을 포함한 신흥 시장은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 밴드 스타일 웨어러블 기기가 여전히 높은 수요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가 증가했으며 스마트워치도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시장 성장과 애플 워치 LTE 버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로 2분기에도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앞으로 출시될 watchOS 5가 애플 워치 시리즈1 이상의 기기에서만 호환되므로 구형 제품에 대한 교체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샤오미는 애플에 이어 2위를 유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9.8% 성장하면서 핏빗과의 점유율 격차를 더 벌렸다. 작년 2분기에 점유율 0.5% 차이로 샤오미에게 2위 자리를 내줬던 핏빗은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한 자릿수 점유율로 하락했다.
4위는 전년 동기 대비 118.1%라는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한 화웨이가 차지했는데 작년 2분기 80만대에 불과하던 웨어러블 제품 출하량이 올해 2분기에는 180만대로 2배 이상 증가했다. 5위 가민은 출하량이 소폭 늘었지만 업계 평균 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면서 점유율은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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