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대만 노트북 ODM 업체들이 생산 라인의 해외 이전을 고민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은 9월 24일부터 중국산 전자 제품에 전자 기기에 대한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2019년부터는 이를 25%로 올릴 예정이지만, digitimes에 따르면 이번 추가 관세 리스트에는 노트북과 일체형 PC,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대만 노트북 ODM 업체들이 중국내 생산 시설의 해외 이전을 고민 중인 것은 양국의 무역전쟁이 심화될 경우를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되는데, digitimes에 따르면 HP와 델, 애플등의 미국 노트북 및 일체형 PC 제조사들은 하청 생산업체들에 새로운 관세율표에 제품군이 포함될 가능성에 대비해 생산 위험을 분산시키도록 요청한 상태이다.
또한 컴팔은 베트남에 위치한 노트북 생산 라인을 재가동하였으며, 퀀타 컴퓨터는 노트북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부지를 선정 중이고, Wistron은 멕시코에서는 서버에 집중하는 한편 대만과 필리핀에 새로운 노트북 생산 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인벤텍과 페가트론도 해외 생산 시설 확장 혹은 신설을 준비 중이라는 내용을 전했는데,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로 IT 기업들의 탈중국화 현상을 가속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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