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내년에 출시할 플래그십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Snapdragon) 855를 발표했다.
퀄컴은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한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에서 5G를 지원하는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55를 소개했다.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등장할 멀티 기가비트 5G 이동통신 지원 및 인공지능 지원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다만 5G 모뎀을 통합하지 않아 5G 플랫폼과 일반 버전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모바일 칩셋은 기존 스냅드래곤 845의 AI 성능을 최대 3배까지 향상시킨 4세대 멀티코어 AI 엔진을 탑재했으며, 첨단 컴퓨터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하는 컴퓨터 비전 ISP가 적용됐다. 또한 디스플레이 초음파 지문 스캐너 '퀄컴 3D 소닉 센서' 기술이 들어가 화면이 얼룩진 상태에서도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기능과 정확한 스펙은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이 마무리 되는 오는 6일(현지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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