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지포스 20 시리즈는 전세대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게이머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데, 그 중 가격 인상 요인 중 하나로 지목받는 GDDR6 메모리의 가격이 GDDR5보다 얼마나 높은지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었다.
3dcenter는 홍콩의 전자 컴포넌트 거래 시장의 가격 정보, 대량 구매 혹은 메모리 제조사와 그래픽 카드 제조사간 직접 거래 등 구매 조건에 따른 할인폭을 감안해 8GB 기준 GDDR5 8000MHz 메모리와 GDDR6 14000MHz의 가격 추정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자인 GDDR5 메모리의 가격은 약 35달러에서 45달러, 후자인 GDDR6 14000MHz 메모리는 그보다 비싼 55달러에서 75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GDDR6 메모리가 GDDR5와 비교해 최소 20%에서 최대 114% 더 높은 가격으로 판단된다.
3dcenter에 따르면 이정도 가격 차이는 실제 제품에서 100달러에서 150달러까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앞서 출시된 지포스 20 시리즈의 높은 가격에 비판받고 있는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2060에 GDDR6와 GDDR5 두 종류의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도 GDDR6 메모리의 높은 가격 반영을 최소화해 수요를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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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AI 수요가 늘면 왜 DDR5 값이 오를까?, [메모리 가격 폭등 1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