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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19-03-06 14:35
[취재]

인공지능 강화 2019 LG TV 신제품 발표
하반기에 롤러블-8K TV 출시

 

LG전자가 2019년형 LG TV 신제품을 발표했다.

LG전자는 6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MC/HE 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LG TV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2세대 인공지능 기술로 한층 강력해진 'LG 올레드(OLED) TV AI ThinQ'와 LG 슈퍼 울트라HD(UHD) TV AI ThinQ' 등 2019년형 인공지능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CES 2019에서 주목받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 롤러블 올레드 TV를 소개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가정 내 인공지능, IoT 홈 허브를 프리미엄 TV로

LG전자는 2019년 LG TV 신제품 발표를 롤러블 올레드 TV가 설치된 가상의 가정을 배경으로 사용자가 퇴근 후 TV에서 지원하는 '인공지능 홈보드'에서 가정 내 각종 LG 가전제품을 TV리모콘 또는 음성으로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2019년형 LG 인공지능 TV 전 모델에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을 적용했는데, 모바일 기기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후 LG ThinQ 인공지능 가전을 등록하면 LG TV의 인공지능 홈보드에서도 동일하게 LG ThinQ 가전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TV 리모콘을 이용해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능 제어는 그 동안 스마트폰 또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LG전자는 대부분의 TV가 거실 한 가운데 있고 인공지능 스피커와 달리 화면을 보면서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IoT 홈 허브 중심이 TV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물론 인공지능 홈보드는 IoT 국제표준인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을 지원하므로 LG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OCF 인증을 받은 타사 제품들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도 대폭 강화

2019년형 LG 인공지능 TV는 자연어 음성 인식 기술 기반으로 음성 인식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국내 TV 중 유일하게 구글 인공지능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한국어 서비스를 탑재하면서 사용자의 연속적인 질문이나 명령도 잘 알아듣고 수행한다. 또한 복잡하고 번거로운 리모콘 조작 대신 음성 명령 만으로 TV 기능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TV를 켜면 나오는 메인 화면에 자주 사용했던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배치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더라도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 시작하면 이를 알려주는 사용자 편의기능도 추가했다.

LG 인공지능 TV는 네이버 클로바와 구글 어시스턴트 외에 올해는 애플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2(AirPlay2)' 및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 외에 아마존 알렉사나 애플 시리까지 지원하는 오픈 혁신으로 주요 인공지능 음성비서를 모두 갖춘 프리미엄 TV로 만들 계획이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 탑재 LG 올레드 TV

2019년형 LG 올레드 TV 주요 모델에는 지난 해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 '알파9(α9)'에 백만 개 이상 콘텐츠를 학습 및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가 들어갔다.

 

1세대 알파9 프로세서가 영상 데이터 연산 중심이었다면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미리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빠른 처리 속도를 지원하며 영상 처리 사이클을 2단계에서 4단계로 늘렸다.

원본 영상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하고 그 결과에 맞춰 영상 속 노이즈를 제거해, 어떤 영상을 보더라도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 속 배경과 사물을 각각 인식해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조정해 더욱 입체적인 영상을 만들어준다.

 

TV가 설치된 주변 밝기도 스스로 감지해 HDR 콘텐츠의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 주변 환경이 어두워지면 영상의 밝기를 낮추고, 밝은 곳에서는 더 밝게 조절해 어떤 환경에서도 눈이 편안하면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영상 뿐만 아니라 사운드 기능도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대폭 강화됐다. 2채널 음원을 마치 5개의 스피커로 듣는 것처럼 가상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주고 TV가 설치된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음향을 들려준다.

 

콘텐츠 종류를 스스로 인식해 뉴스 영상을 볼 때는 인물의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들려주고, 영화를 감상할 때는 효과음을 더 높인다.

그 밖에 LG전자는 올레드 TV 및 슈퍼 울트라HD TV 주요 모델에 고화질 고용량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 HDMI 2.1과 차세대 무선 스피커 규격 'WiSA'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적용했다.

 

2019년 LG 올레드 TV는 LCD TV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얇고 가벼운 OLED 강점을 기반으로 TV 디자인 혁신을 이어간다.

이미 CES 2019에서 극찬을 받은 롤러블 올레드 TV는 물론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어(Wallpaper)' 디자인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9' 시리즈, 화면 아래에 투명 글래스를 채용하고 그 뒤로 스탠드를 배치해 화면 몰입감을 높인 E9 시리즈, 기존 모델 대비 더 깔끔해진 C9 시리즈도 소개했다.

LG전자는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LG 올레드 TV 9개 모델(77W9W, 65W9W, 65/55E9, 77/65/55C9, 65/55B9)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지난해보다 최대 30% 낮췄다. 55형은 270만원~310만원, 65형은 520만원~890만원, 77형은 1,200만원~1,800만원이다.

LG전자는 4월 1일까지 2019년형 LG 올레드 TV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모델에 따라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나노셀 기반 울트라HD TV 판매도 적극적으로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나노셀(Nano Cell)' 기술에 '풀어레이 로컬디밍(Full Array Local Dimming)' 기술을 더한 슈퍼 울트라HD TV AI ThinQ로 프리미엄 LCD TV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LG 슈퍼 울트라HD TV는 약 1나노미터(1nm) 크기의 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정확한 컬러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 뒤쪽 전체에 백라이트용 LED를 촘촘하게 배치하고 각각의 LED 광원을 정교하게 제어해 명암비도 높였다.

화면 테두리를 줄인 몰입감 높은 디자인을 적용하고 '2세대 인공지능 알파7'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공지능 화질과 사운드를 비롯,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슈퍼 울트라HD TV 가격도 지난해 대비 20% 가량 낮췄다. 75형이 550만원, 65형이 249만원~299만원, 55형이 169만원~199만원이다. 구입 모델에 따라 트롬 스타일러, 사운드 바 등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롤러블 올레드 TV와 8K TV는 하반기 국내 먼저 출시

한편, LG전자는 롤러블 올레드 TV(65R9)과 8K 올레드 TV(88Z9), 그리고 8K 슈퍼 울트라HD TV(75SM99) 등을 하반기 국내 시장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롤러블 올레드 TV의 출시 가격은 아직 유통 파트너들과 협의 중이며 초기에는 한국, 미국, 유럽 등 선진 국가를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프리미엄 TV는 선진 시장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올해부터는 중남미와 아시아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TV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지난 해 LG전자 TV 매출 가운데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약간 상회했는데 올해는 25%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 10.5세대 OLED 공장이 가동되면 초대형 제품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와 달리 8K TV 출시가 늦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8K 콘텐츠와 8K 재생 규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며 하반기부터 8K 규격을 준수하는 2개 모델을 출시하고 8K 협의체 참여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Tag)  : LG전자, OLED, UHD TV, 8K UHD,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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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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