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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19-06-03 12:00
[테크닉]

눈 건강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줄일 수 있는 제품 살펴보기

현대인이라면 눈이 금세 피로해지거나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으로는 PC와 스마트폰 등 IT 기기 화면을 장시간 바라보는 것이 지목되는데 현대인이 일상생활에 쓰는 IT 기기를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기술들이 고안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블루라이트(Blue Light, 청색광) 차단'이 있는데 약 7년 전부터 일반 소비자용 모니터 제품에 도입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광원에서 380-550nm (나노미터) 파장에 있는 블루라이트는 눈을 피로하게 만들고 장시간 노출되면 망막 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외 언론에 많이 소개되었는데 그로 인해 고안된 기술이 블루라이트 차단이다.

현재는 모니터 제조사 대부분이 지원할 정도로 대중화된 기술이며 모니터 외에 다른 IT 기기나 일상용품에도 블루라이트 차단 관련 기술이 도입되어서 상용화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보드나라 독자들 역시 매일 피로한 눈과 약해지는 시력 때문에 고민이 클 텐데 이번 기사에서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다양한 종류로 존재하는 블루라이트 차단 제품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이 대중화된 PC용 모니터
(사진: BenQ EW2770QZ EyeCare)

PC용 모니터는 블루라이트 차단(또는 로우 블루라이트, Low Blue Light) 기술을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여러 제조사가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를 몇 해 전부터 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다수 선보이고 있어서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다.

다만 모니터마다 블루라이트 차단 수준이 다르므로 그 점을 유념해야 한다. 단순하게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 켜기/끄기만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런 제품보다는 여러 단계로 블루라이트 차단 수준을 조절할 수 있는 쪽을 고르는 것이 좋다. 블루라이트 차단 비율이 너무 높으면 전체 색상에서 파란색 계통이 약해져서 어색해지고 반대로 차단 비율이 낮으면 효과가 미미하므로 상황에 맞게 조절 가능한 제품이 유리하다.

 



PC 모니터용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



스마트폰용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

모니터가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차단 필름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픈마켓에서 검색해보면 모니터 크기 별로 여러 가지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이 나오는데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용 필름도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서 좋지만 필름을 부착할 때 실수하면 실제로 써보지도 못하고 사용불가 상태가 될 수 있고, 블루라이트 차단 비율을 조절할 수 없어서 색상 변화가 심한 경우 곤란해질 수 있다. 따라서 그 점을 유념하고 신중하게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은 안경에도 적용되고 있다. 어떤 IT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눈에 들어오는 블루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수단이며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 가격은 일반 렌즈보다 1-2만 원 가량 더 높을 뿐이어서 부담도 크지 않다.

물론 블루라이트 차단 비율에 따라서 색상이 변화하는 제약이 있으므로 색상에 민감한 작업을 하는 경우를 대비해 일반 렌즈를 사용한 안경도 함께 보유해두는 것이 좋다.

 

블루라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다른 방법

PC용 모니터라면 OSD (On Screen Display) 메뉴에 있는 색온도 항목에서 청색 비율을 조절하여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색온도를 세세하게 맞출 수 있어서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은 지원하지만 비율은 조절하지 못하는 모니터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도 있다.

아예 전체 색온도를 낮추거나 밝기를 줄이는 경우에도 블루라이트는 감소하므로 간편한 방법을 선호한다면 이쪽을 선택해도 무난하다.

 



윈도우10 야간 모드

블루라이트는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도 차단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에 제공되는 '야간 모드'와 애플 iOS에 제공되는 '나이트 시프트(Night Shift)'가 대표적이다.

윈도우10 야간 모드는 바탕 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나오는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진입하면 기능을 켤 수 있다. 색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이며 조절 막대를 우측으로 옮길수록 블루라이트가 적게 차단되고 왼쪽으로 옮기면 차단 비율이 높아진다. 밤에 사용자의 눈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준다는 이유로 야간 모드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물론 낮 시간대에도 문제 없이 쓸 수 있다.

 



iOS 나이트 시프트

iOS 나이트 시프트는 '설정-디스플레이 및 밝기' 항목에서 켤 수 있다. 원하는 시간대에 자동으로 활성화시키거나 수동으로 켤 수 있으며, '덜 따뜻한 색'이면 블루라이트 차단 비율이 낮고 '더 따뜻한 색'이면 차단 비율이 높아진다.

 

모바일 기기 사용자라면 블루라이트 차단 앱을 이용해도 된다. 애플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블루라이트로 검색하면 관련 앱을 다수 찾을 수 있다. 사용 방법과 효과는 윈도우10 야간 모드와 거의 유사하다.

 



구글 플레이 북 야간 조명

안드로이드 기기는 기본 제공되는 앱인 구글 플레이 북에서 '야간 조명' 모드를 제공하므로 그 기능도 알아두면 좋다. 원하는 도서를 선택하고 읽기 시작하면 화면 우측 상단에 'Aa' 아이콘이 보이는데 그것을 터치하면 '색조' 항목이 나타나고 하단에 야간 조명이 보인다.

시간대에 따라서 자동으로 블루라이트가 조절되므로 야간에 독서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다만 시간대에 따라서 색상 변화가 심해지는데 수동으로 조절하지 못한다는 제약이 있다.

 

소중한 시력, 작은 실천으로 보호하자

사람의 몸에서 중요하지 않은 기관은 없지만 중요도를 따진다면 눈이 으뜸으로 꼽힐 것이다. 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면 다른 신체 능력과 무관하게 모든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생긴다는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 즉 진리이다.

따라서 눈을 관리하는 일은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일인데 현대인은 오히려 하루종일 PC와 스마트폰, TV 화면을 바라보면서 눈을 소모하고 있다. 물론 스스로도 그런 생활방식이 눈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겠지만 IT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일과 학업, 취미 등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 하므로 무작정 사용금지를 결심하기도 곤란하다.

이번 기사에서 살펴본 블루라이트 차단 제품들은 그런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에게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주는 수단이다. 아직 자세한 효능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블루라이트가 눈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는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보도되었고 대기업들도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을 기본 제공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어느 정도 가치가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을 지원하는 제품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가리지 않고 다수 존재하므로 평소 눈 건강 때문에 근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관심을 가지고 간단한 것부터 사용해보기를 권한다.

  태그(Tag)  : 모니터, 스마트폰, 기타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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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호 기자 / 필명 스캐빈저 / 스캐빈저님에게 문의하기 scavenger@bodnara.co.kr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으면 삶의 낙이 사라진다는 말을 들어봤지만 보드나라의 일원이 되었다. 그 말은 분명 사실이었지만 더 빨리 보드나라 기사를 접할 수 있어서 큰 후회는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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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9-06-03 20:3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별도 기술력이라고 하는것에 크게 의지하지 않는것이 좋을듯합니다. 모니터에 있는 별도 기능과 핸드폰 어플로 사용해보니 색상 변질 오차범위안에서 효용성을 모르겠더군요. 지금까지 늘 사용하는 방법인 밝기를 조금 낮추고 편안한 색상온도 조절이 가장 나은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보드나라 / 19-06-04 19:5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조금 비싼 모니터는 청색광 감소, 플리커(깜빡임) 억제 기능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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