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EPYC)의 2세대 모델이 발표되었다.
이미 알려진 것 처럼 AMD의 2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최대 64코어 128스레드를 제공하며, 앞서 나온 메인스트림 데스크탑 타겟의 라이젠 시리즈와 같이 7nm 공정과 PCIe 4.0을 지원한다. 코어 모듈과 분리된 I/O 모듈에 8채널 메모리 컨트롤러를 탑재해 1세대에서 지적받은 코어간 레이턴시 개선을 이뤄냈고, TDP도 최대 225W 수준으로 억제했다.
AMD는 2세대 에픽을 통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TCO를 최대 50% 절약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작업과 클라우드, HPC 작업같은 다중 작업 환경 효율을 가속해 업게 리더십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실제 발표회장에는 파트너사들의 입을 빌어 2세대 에픽을 통한 혁신 관련 내용을 언급했는데, 구글은 219년 말 클라우드 컴퓨트 엔진에 2세대 에픽을 도입할 에정이며, 트위터는 올해 하순 2세대 에픽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성해 TCO 25%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2세대 에픽에 기반한 MS의 새로운 에저 가상 머신, HPE의 서버 포트폴리오 확대, 크레이와 레노버,델, VMware 등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서버 시장에서의 생태계 확대와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성능면에서 2세대 에픽은 전 세대 대비 최대 4배 많아진 L3 캐시를 탑재, 1세대 대비 서버 작업서 IPC가 최대 23% 향상되었으며, 보안 강화를 위한 'Hardened at the Core', 독립된 가상 머신에 대해 오진 CPU만 알 수 있는 최대 509개의 독립 암호화 키 같은 보안 기능도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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