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태블릿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해온 와콤이, 태블릿 드라이버를 통해 사용자 정보를 수집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SW 엔지니어 robert heaton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와콤 그래픽 태블릿 사용자는, 자신이 실행하는 모든 어플리케이션 이름이 태블릿 드라이버를 통해 수집, TLS로 암호화되어 구글 분석 도구(Google Analytics)로 유출되고 있음을 주장했다.
그는 와콤의 최종 사용자 라이센스 동의(EULA) 문서에는 사용자가 실행하는 프로그램 정보 수집과 전송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이같은 행위는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라며 와콤측을 비난했다.
한편, robert heaton은 와콤에 직접적인 연락 방법을 알지 못해 이같은 내용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며, 2월 말까지 와콤의 대응을 기다릴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 이후 추가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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