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과 맥북 프로에 쓰인 버터플라이 키보드 관련 집단 소송이 정식 재판 끝에 시시비비를 가리게 되었다.

애플이 개발한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노트북에 쓰이는 일반적인 팬터그래픽 키보드 보다 얇고 안정적이며 정확하게 반응한다고 소개되었지만, 키 스트로크가 낮은 여파로 키캡 하단에 이물질이 끼여 키가 눌리지 안거나 두 번씩 눌리는 불량이 자주 발생했으며, 일부 모델에서는 심한 소음도 지적받았다.
계속된 소비자들의 불만 제기 끝에 애플은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 수리를 결정했지만 그 보다 약 14개월 전인 2018년 5월에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이 제기되었는데, 애플은 무상 수리 정책 시행을 이유로 집단 소송 기각을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해당 요청이 반려되면서 정식 재판 절차를 밝게 되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원고측 변호인은 이번 집단 소송은 버터플라이 키보드의 결함과 관련한 애플의 보증 정책 변경과는 무관하며, 문제 제기가 이어짐에도 결함을 알고 있는 애플이 이후 신제품에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채택한 것은 의도적으로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편, 2015년 12인치 레티나 맥북에 처음 도입된 버터플라이 키보드난 이후 2019년 까지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 등 애플의 다수 노트북 모델에 탑재되었으며, 애플은 2019년 11월에 발표된 맥북 프로 16인치 모델에는 일반 팬터그래프 키보드로 회귀하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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