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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20-11-20 12:00
[테크닉]

라이젠 5000도 AM4 소켓!
Q-Flash Plus로 바이오스를 쉽게 업데이트하자

바이오스(BIOS)란 일종의 메인보드 펌웨어로 PC를 가동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첫 번째 단계다. 하지만 바이오스는 메인보드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깔려있기 때문에 PC를 사용하면서도 바이오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있는지를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AMD 라이젠 CPU 사용자라면 바이오스에 대해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을 것이다. 라이젠 CPU는 인텔 CPU와 달리 메인보드 소켓을 최신 5000시리즈까지도 AM4로 통일하고 있다. 그렇기에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예전부터 쓰던 메인보드에 최신 CPU를 사용할 수 있어 인텔 CPU 사용자보다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친숙하다. (물론 인텔 역시 다른 의미로 친숙할 수 있지만...)

하지만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선뜻 손을 댈만한 분야가 아닌 것 같은 기분이다. 흔히 말하는 벽돌이 될까 봐 두렵기까지 하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 검색엔진에 바이오스 업데이트의 연관검색어가 벽돌, 실패 등이 등록되어 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에 대한 두려움, 혹은 예기치 못한 오류로 인한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이렇게 여러 실패 사례를 보고 나면 두려움은 더욱 커진다.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된다. 하지만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여기서 잠깐! 바이오스가 뭔데?

업데이트를 하기 앞서 바이오스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바이오스(Basic Input/Output System)는 이름 그대로 PC의 인풋과 아웃풋, 즉 PC를 켤 때와 끌 때를 담당하는 펌웨어다. 그 외에도 CPU와 메모리 클럭, 동작 전압, PCle 확장 슬롯 버전 조절, CPU 그래픽 코어 메모리 용량, 쿨링팬 제어, SATA 포트 모드 제어 등 시스템의 기본적인 동작 환경을 설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다가 오류가 나게되면 PC가 부팅이 안되는 벽돌상태가 되는 것이다.

한가지 더, 현재 바이오스는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바이오스의 자리를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가 대체했기 때문인데, UEFI와 바이오스는 기능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UEFI 역시 바이오스로 통합하여 불린다.

 

바이오스 업데이트의 변천사

다시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돌아와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왜 많은 사용자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걸까? 답은 간단하다. 예전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초기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DOS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사용자가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했었으며, 아무리 쉬워졌다고 해도 불안정한 플로피 디스크를 통한 업데이트는 아무나 도전할 수 없는 영역처럼 느껴졌다.

 

그 후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많은 개편이 이루어져 DOS 환경에서 윈도우 환경으로 변화하였다. 하지만 윈도우 환경 역시 바이오스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았었다. 윈도우에 진입 후 사용 중인 메인보드에 맞게 자동으로 바이오스를 검색해주고 업데이트해주는 과정은 간편하였으나, 혹시나 모를 윈도우 내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의 블루스크린과 같은 예기치 못한 변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변수는 만에 하나 일어날 일이었지만 혹시나 모르기 때문에 윈도우 내 바이오스 업데이트 역시 신경이 많이 쓰이는 작업임이 분명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바이오스에서 직접하자

이러한 불안정성 때문에 바이오스 업데이트 환경은 꾸준히 발전해 현재는 바이오스(UEFI) 환경에서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업데이트 파일이 담겨있는 USB를 PC에 장착하여 바이오스에서 직접 업데이트를 할 시 안정적이지 못한 환경을 최대한 배제하여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기 위해선 우선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보드의 모델명을 알 필요가 있다. 메인보드의 모델명을 확인한 후에는 현재 바이오스 버전을 확인해야 한다. 바이오스 버전을 확인할 때 중요한 점은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초기 버전에서 최신 버전으로 바로 업데이트를 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기가바이트 GA-A320M-S2H의 경우, 바이오스 초기 버전은 F1, 최신 버전은 F52이다. 이때 F1에서 F52로 바로 업데이트를 해선 안 되며, 중간에 있는 F32 버전을 먼저 업데이트한 후에 최신 버전(F52)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바이오스가 안정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이제 업데이트 파일을 fat이나 ex-fat 포맷 USB에 옮기면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반 이상 끝났다. 파일이 들어있는 USB를 업데이트하고자 하는 메인보드에 꽂고, 바이오스에 들어가 순서대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가장 손쉬운 방법, 큐플래시 플러스로(Q-Flash +)

하지만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메인보드에 CPU와 PC 메모리가 갖춰진 윈도우 진입이 가능한 PC 환경에서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CPU와 PC 메모리가 없는 상황에서는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할 수 없는가? 이제는 그렇지 않다. 바로 큐플래시 플러스(Q-Flash +)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큐플래시 플러스는 X570, B550, A520 전 라인업에 적용된 기능으로 메인보드에 별도의 CPU와 PC 메모리를 장착하지 않아도 전력이 들어오는 메인보드만 있으면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큐플래시 플러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업데이트 파일명을 GIGABYTE.BIN으로 수정한 후 USB에 넣어야 한다. 이때 USB에 업데이트 폴더를 통째로 넣으면 업데이트가 되지 않으니 주의하자. 그 후 메인보드의 후면 I/O에 있는 Q-FLASH PLUS 포트(흰색 USB 포트)에 USB를 장착, 그 후 Q-FLASH 버튼을 누르면 약 5분가량이 소요된 후 자동으로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완료된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은 바이오스 버전이 일정 버전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바이오스 버전이 일정 버전 이하면 큐플래시 플러스 이전에 큐플래시(Q-Flash) 기능마저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능사는 아니다

이렇듯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생각보다 굉장히 쉬워졌다. 이제는 바이오스 업데이트 초기와 달리 외줄 타기를 하는 것처럼 긴장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또한 큐플래시 플러스 기능은 매우 요긴하게 쓰인다. 일반적인 사용자는 여분의 메인보드, CPU, 그래픽카드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때 새로운 메인보드를 구매해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면 큐플래시 플러스 기능을 이용하면 분리와 조립의 과정을 건너뛰어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물론 바이오스는 최신 버전이 나왔다고 하여 무작정 업데이트를 해서는 안 된다. 휴대전화도, 윈도우도 추가된 기능이 나에게 필요할 때, 혹은 보안 관련 이슈가 나왔을 때만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처럼 바이오스도 마찬가지다. 굳이 잘 쓰고 있는 바이오스를 구형이란 이유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만 새로운 세대의 라이젠 CPU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필요하니 이럴 때 큐플래시 플러스와 같은 편리한 바이오스 업데이트 방법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심지어 라이젠 5000시리즈마저 AM4 소켓을 지원하니 말이다.

  태그(Tag)  : 기가바이트, AM4 소켓, 메인보드(칩셋), B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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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Tags) : 기가바이트, AM4 소켓, 메인보드(칩셋), BIOS     관련기사 더보기

  김민성 기자 / 필명 영원한서재 / 영원한서재님에게 문의하기 kimmins@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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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1-20 21:0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예전의 도스시절 플로피 가지고 했던 쫀득했던 기억이 나네요.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윈도우 업데이트처럼 하면 된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
버그 있을 수 있는만큼 최소 2주에서 한달정도 기다렸다가 국내외 반응을 찾아서 살펴보고 하는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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