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로 알려진 엔비디아의 새로운 GPU는 최대 18432개의 CUDA 코어가 제공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3DCenter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AD102 칩은 12GPC와 72TPC, 144SM 구조로 총 18432 CUDA 코어를 제공하며, 이는 현재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최고사양 칩인 GA102가 84SM에 총 10752CUDA 코어로 구성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7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MCM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알려진 호퍼의 출시가 연기되면서 암페어와 호퍼 사이를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성격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호퍼에 앞서 5nm 공정에 힘입어 대대적인 스펙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아무리 공정 전환이 이뤄진다 해도 최대 72SM 구성이었던 RTX 20 시리즈의 튜링에서 암페어로의 세대교체에 비해 상당한 스펙 업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게이밍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시리즈가 아닌, 볼타와 같은 데이터 센터나 머신 러닝류의 연산 전용 제품 대응 아키텍처일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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