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을 발표하며, GTX 10 시리즈에서 도입해 RTX 20 시리즈까지 이어져온 Max-Q와 Max-P 버전 구분을 그만둔 이후, 실제 시장에 판매되는 제품의 스펙이 당초 예상보다 천차만별이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computerbase에서 모바일 RTX 30 시리즈 출시 시점에서 공개된 모든 제품의 스펙을 정리한 내용에 따르면 RTX 30 시리즈는 TGP와 클럭에 따라 총 28 종으로 구분되며, 이중에는 스펙상 RTX 3080과 RTX 3060보다 성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RTX 3060도 포함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엔비디아는 다이나믹 부스트 2.0으로 Max-Q와 Max-P로 구분하는 것이 사실상 의미없다고 판단한 듯 접미사를 없애는 대신 제품에 탑재된 그래픽에 대해 제품마다 다른 설계가 적용된 만큼 GPU 분류와 TGP, GPU 클럭을 통해 제품 스펙을 표기하도록 OEM에 권고했지만, 실제로 이를 준수하는 업체는 극히 드문 것이 현실이다.


결과적으로 Max-Q와 Max-P로 구분되던 기존 방식보다 사용자 혼란이 가중된 상황이고, 일부 RTX 3080 탑재 노트북의 성능이 RTX 3060보다 못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에 제조사들은 소비자 혼돈을 방지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 권고에 따라 GPU 타입을 포함한 TDP와 클럭 표기를 병행해야 할 것이며, 엔비디아 역시 단순 권고로 그치지 말고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성능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 표기 방법을 강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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