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채굴 열풍이 결국 그래픽 카드 밀수까지 이어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홍콩 세관은 엔비디아가 가상 화폐 채굴 전용으로 개발한 CMP 30HX GPU 기반의 그래픽 카드 300대를 압수했음을 알렸다. 해당 제품은 12nm 기반의 튜링 아키텍처 깁나으로 생산되며, 스펙상 지푀스 GTX 1660 Super급의 성능을 내준다.
해당 GPU는 원천적으로 그래픽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 만큼 일반 소비자 대상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제품으로, 압수된 그래픽 카드에도 제조사를 특정할 수 있는 스티커는 확인되지 않았다. 압수된 그래픽 카드의 가격은 200만 홍콩달러로 한화 약 2억 9천만원에 달한다.
현재 가상 화폐 채굴 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그래픽 카드 시장은 일반 게이머 대상 제품의 가격이 폭등한데다 물량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으며, 그런 와중에 엔비디아에서 상황 개선을 위한 가상 화폐 채굴 전용 모델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은 변화를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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