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크기와 쿨러 규격이 변경된 인텔 엘더 레이크 출시가 다가오면서, 기존 쿨러의 호환 이슈가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
인텔 엘더 레이크는 11세대 CPU인 로켓 레이크 대비 높이가 최대 2mm 낮아지고, 쿨러 홀의 크기가 가로-세로 각각 3mm씩 늘어났는데, 이에 따라 기존 쿨러의 일부는 장력 문제가 발생해 히트스프레더에 정확하게 밀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wccftech는 MSI의 기존 쿨러와 커세어, 쿨러마스터의 일체형 쿨러를 엘더 레이크가 장착한 후의 써멀그리스 도포 상태가 비교된 사진을 입수했다고 알렸는데, 이에 따르면 MSI 쿨러는 히트스프레더 모양에 따라 깔끔하게 도포된 반면, 다른 제조사의 쿨러는 밀착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해당 사진에는 MSI 쿨러만 구체적인 모델명이 명시된 점을 들어 MSI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엘더 레이크 호환 가이드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LGA 1200 지원 쿨러의 호환을 보증하는 것은 것은 아닌 만큼 제공된 사진의 쿨러가 엘더 레이크 가이드만 호환되는 제품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번 사진으로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인텔 엘더 레이크는 로켓 레이크와 쿨러 장착 규격이 변경됨에 따라 기존 쿨러를 무턱대고 사용하면 과열 문제나 장착 과정에서 특정 부위에 압력이 쏠려 물리적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
이에 따라 엘더 레이크 구매 예정자는 자신의 현재 쿨러가 제조사의 호환 목록에 있는지 확실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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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 비정품 CPU 가치를 더욱 나락으로, 가짜 인텔 쿨러 등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