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Micron)과 UMC(United Microelectronics Corporation)가 소송에 합의했다.
양사는 2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전세계적인 소송을 철회하기로 합의했으며, UMC가 미공개 금액을 마이크론에게 일회성으로 지불한다고 밝혔다.
또한 UMC와 마이크론은 상호 비즈니스 협력 기회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과 지불 금액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마이크론은 지난 2017년 중국 국영 반도체 기업 푸젠진화(JHICC)를 기술 탈취 혐의로 제소하면서 대만 파운드리 업체 UMC가 마이크론 출신 직원들로부터 넘겨받은 기술을 푸젠진화에게 전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UMC는 다음 해 중국 내 특허를 마이크론이 침해했다며 소송을 걸었고 중국 법원이 마이크론 제품의 중국 판매를 금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미중 무역 분쟁이 치열해지고 중국 IT 기업 및 협력업체에 대한 미국 제재 조치가 본격화되자 UMC는 미국 법무부에 거액의 벌금 지불을 포함한 해결책을 강구해온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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