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23-04-03 13:00
[리뷰]

메인스트림 Non-K로 확대된 빅-리틀의 흐름
인텔 코어 i5-13400F

인텔의 12세대 코어 CPU에서 빅-리틀 아키텍처가 도입되었지만 실제 도입된 모델은 코어 i5-12600K(F) 모델 이상으로 제한되었다. 더 많은 코어가 필요한 전문 작업자라면 기존에도 i7급 CPU를 사용해 왔을테니 상관없겠지만, 코어 i5 Non-K CPU를 선호하는 메인스트림급 모델 사용자라면 신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 더 빠른 성능을 경험하면서도 구형 CPU를 쓰는 듯한 아쉬움을 곱씹어야했다.

그러던 것이 13세대 랩터 레이크에서 바뀌었다. 코어 i5 Non-K CPU에도 E-코어가 탑재되기 시작한 것. 가격이 소폭 인상된 점은 아쉽지만, 기존에도 세대 교체시 조금씩 인상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E-코어 탑재와 함께 강력해진 멀티 태스킹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된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E-코어를 새롭게 담은 코어 i5-13400F 모델의 성능을 점검했다.

 

코어 i5-13400F, 더 많은 코어로 더 쾌적한 작업 환경을

테스트에 앞서 코어 i5-13400F의 스펙을, 전세대 동급 모델인 코어 i5-12400F와 비교 정리했다.

핵심이되는 P-코어는 6코어 12스레드, 코어당 캐시 구성은 동일하지만, P-코어의 부스트 클럭은 200MHz 더 빨라졌다. E-코어 클러스타가 추가되면서 전체 L3 캐시는 소폭 늘었으며, E-코어가 추가되면서 MTP(Maximum Turbo Power)가 약 30W 높아졌다.

코어 i5-12400F에는 없던 E-코어가 탑재되어 멀티 태스킹이나 백그라운드 작업 부하를 분담해 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테스트는 주인공인 코어 i5-13400F와 코어 i5-12400F의 특성을 고려해 B760 칩셋 메인보드와 DDR4 3200MHz 메모리 환경에서 진행했으며, 게임성능 분별에 큰 지분을 차지하는 그래픽 카드의 경우 CPU의 성능 차이를 명확히 보기 위해 하이엔드급 모델인 라데온 RX 7800 XT를 이용해 진행되었다.

 

먼저 시네벤치 R23과 7-zip으로 멀티 코어 성능과  싱글 스레드 성능을 측정했다.

멀티 코어/ 스레드 테스트 항목은 4개의 E-코어가 들어간 만큼 코어 i5-13400F의 성능이 확실히 눈에 띄게 상승했다. 코어 i5-12400F와 비교해 거의 20% 높은 성능을 보여주며, 싱글 코어/ 스레드 테스트도 부스트 클럭이 높아진 만큼 성능이 향상된 모습이 나타났다.

 

PCMark10을 이용해 웹 브라우징과 문서 작업, 프로그램 실행 시간 등의 일상적인 PC 활용 성능을 측정해 봤다. PCMark10 세부 테스트 항목들의 멀티 코어 활용도가 낮아 의미있는 차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항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부스트 클럭 상승분에 힘입어 대략 5%에서 최대 10%에 가까운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코어 i5-13400F와 같은 '코어 i5' 라인업의 Non-K CPU 사용자라면, 멀티 코어 활용도가 높은 '작업'보다 게임 같은 취미 영역의 컨텐츠를 즐기는 것이 주 활용처이기 쉬운데, 다행히 3DMark로 살펴본 코어 i5-13400F의 성능은 전 세대 코어 i5-12400F보다 확실히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DX12 테스트인 Time Spy 쪽에서는 최대 30% 가까운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는데, 게임은 CPU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래픽 카드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실제 게임을 통해 성능도 비교했다.

 

게임은 아직 P-코어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은 만큼 코어 i5-13400F의 성능은 코어 i5-12400F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단지 MMORPG 타이틀인 파이널 판타지 14와 블로 프로토콜에서는 제법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인 패키지 게임 위주로 즐긴다면 어느쪽을 선택해도 동급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지만, MMORPG류의 타이틀을 즐긴다면 코어 i5-13400F의 만족도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빅-리틀 멀티 태스킹의 시작, 인텔 코어 i5-13400F

코어 i5-13400F의 핵심 가치는 E-코어의 추가에 있다. P-코어의 부스트 클럭이 증가했지만 0.2GHz에 불과하고, E-코어가 추가된 영향을 제외하면 기본 캐시 용량도 전세대 동급 모델과 같기에, 코어 i5-12400F를 사용 중이라면 굳이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다.

보드나라 코어 i5-12400 리뷰 기사에서 보듯 11세대와 비교해도 충분히 뛰어난 성능 개선을 이뤄냈고, 여기에 E-코어를 얹어 멀티 태스킹이 기본으로 자리잡은 PC 환경에서 사용자 경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코어 i5-13400F. 11세대 코어 CPU 이하 모델을 사용 중이라면 업그레이드할 가치는 충분한 모델이다.

  태그(Tag)  : 인텔, CPU, 인텔 랩터 레이크(Raptor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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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이오니카님에게 문의하기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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