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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23-10-18 14:14
[스페셜]

마지막 코어 i 시리즈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의 군계일학
인텔 코어 i7-14700K

인텔이 CPU 브랜드 정책 변경을 예고하면서 마지막 '코어 i' 시리즈가 될 14세대 코어 CPU가 정식 출시되었다.

아쉽게도 아키텍처쪽의 변경은 없는 '리프레시' 모델인만큼 성능면에서 큰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와이파이 7과 블루투스 5.4, 썬더볼트 5 지원으로 플랫폼이 업그레이드되고, 최대 6GHz 달하는 성능을 구현해냈다.

 

그 때문인지 여러 메인보드 제조사들에서 14세대 코어 CPU 출시에 발맞춰 업그레이드된 Z790 칩셋 기반 메인보드를 내놓고 있다.

글로벌 경재상황을 고려하면 14세대 코어 CPU의 가격이 인상되어도 어색하지 않았을 상황이지만, 먼저 출시된 'K' 시리즈 모델 6종의 가격은 13세대 동급 모델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물론 이는 달러 가격 기준이고, 환율같은 시장 상황을 고려한 국내 출시 시점의 시장 가격은 14세대 쪽이 불리할 수 밖에 없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볼만한 요소기도 하다. 그중에서 특히 업그레이드, 혹은 새로운 PC 구입을 고민 중인 소비자에게 눈에 띄는 모델이 있는데, 바로 코어 i7-14700K(F)다.

함께 출시된 다른 모델들이 클럭만 높아진데 반해 클럭 상승과 함께 E-코어가 4개나 증가한 것. 동결된 가격과 더 많아진 코어 덕분에 멀티 스레딩/ 태스킹 작업에서 상당한 성능 개선 및 우수한 가성비를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존 동급 모델인 코어 i7-13700K와 비교해 어느 정도의 성능 차이를 내줄지 점검해 보자.

 

코어 i7-14700K, 20코어 28스레드로 업그레이드

앞서 이야기했듯, 코드네임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인 인텔 14세대 코어 CPU 시리즈는 플랫폼 차원에서의 업데이트를 제외하면 높아진 클럭이 핵심이다. 그중에서 유일하게 코어 확장이 시도된 모델이 바로 코어 i7-14700K(F)인데, 당연히 E-코어 확장과 그에 따른 캐시 용량 증가, 클럭 상승분을 제외하면 주요 스펙은 코어 i7-13700K(F)와 동일하고, 심지어 CPU 소켓과 마주하는 CPU 밑면의 칩 배치도 동일하다.

 

한편, 코어 i7-13700K 대비 코어 i7-14700K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는 위와 같은 시스템에서 진행되었다.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 대응을 위해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된 기가바이트 Z790 어로스 프로 X 제이씨현 메인보드(BIOS F3)에서, V-Color Manta DDR5-6000 CL36 XSKY RGB 패키지(16GB*2) 제이씨현 메모리, 각종 테스트용 프로그램과 게임은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30 4TB에 설치하였다.

CPU 냉각은 다크플래시 트위스터 DX-360 Ver2.6 120mm 3열 수랭쿨러의 팬과 워터펌프 속도를 최대로 고정한 상태로, 테스트 PC의 전력 공급은 서린씨앤아이 유통의 프랙터 디자인의 ION Gold 850W 파워서플라이를 이용했다. 

 

본격적인 성능 차이 확인 전, E-코어가 4개 추가된 코어 i7-14700K의 전력과 발열은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를 먼저 확인했다. PBP와 MTP 스펙이 동일하지만 하드웨어 차이가 있는 만큼 제품 평가 요인 중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테스트는 부팅 후 5분이 지난 시점에서의 아이들 상태, 시네벤치 R23 멀티스레드와 게임(스타필드 플레이, Full HD/ 높음 프리셋) 상태 확인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결과를 보면 아이들 상태에서 전력과 발열은 거의 차이가 없고, 풀로드 상태(시네벤치 R23 멀티스레드)와 게임 플레이(스타필드)의 전력은 딱 늘어난 E-코어와 빨라진 클럭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같은 가격으로 만나는 더 많은 코어와 클럭의 잠재력

먼저 일상적인 용도의 PC 성능을 측정하는 PCMark10, 각종 연산 성능 측정을 위한 긱벤치 성능을 측정했다. 멀티 코어 성능이 요구되는 테스트에서는 당연히 전반적으로 코어 i7-14700K가 더 좋은 성능을 내준다. 싱글 코어에서도 높아진 클럭에 비래해 코어 i7-14700K에서 더 나은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CPU 성능 측정용으로 폭 넓게 쓰이고 있는 시네벤치 R23, 최신 업데이트 버전인 시네벤치 2024 버전의 결과를 정리했다. 코어 i7-14700K의 멀티 코어성능은 대략 15%, 싱글 코어 성능은 약 3% 높은 결과가 나왔다.

 

블랜더 3.6.0 버전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코어 i7-14700K가 대략 최대 18%가까이 더 높은 성능을 내준다.

 

핸드브레이크 1.6.1 버전의 Fast Full HD 30p 프리셋을 이용해 Big Buck Bunny 4K 4K 영상을 변환하는 시간을 측정했다. 코어 i7-14700K가 약 30초 가까이 빠르게 작업을 끝내, 대략 10% 가량 높은 작업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조금 더 전문적인 작업을 확인해보기 위해 SiSoftware Sandra를 이용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각 CPU의 암호화 대역폭, 금융분석, 과학분석, 뉴럴 네트워크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뉴럴 네트워크(AL/ML) 성능은 거의 동일하지만, 그외 작업에서는 약 10%에서 16%까지 코어 i7-14700K가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코어 i7-14700K, 게이머를 위한 성능은?

코어 i7-14700K의 게임 성능은 어떨까? 우선 3DMark 테스트의 CPU 성능 결과를 정리했다.

그래픽 카드 성능 테스트를 위한 필수 테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파이어스트라이크와 타임스파이의 CPU 성능 항목을 보면 코어 i7-14700K가 최대 22%까지 높은 성능을 내주고, CPU의 스레드별 성능을 측정하는 CPU 프로파일 테스트를 보면 16스레드까지는 코어 i7-14700K가 소폭 높긴하지만 거의 동일한 성능을 내준다.

3DMark CPU 프로파일의 최대 스레드 항목을 보면 코어 i7-14700K에서 약 15% 높은 게임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는 코어 i7-13700K가 16코어 24스레드, 코어 i7-14700K가 20코어 28스레드인 차이 영향으로 판단된다.

 

3DMark 테스트는 일단 게임에 미치는 CPU의 영향을 중점적으로 보는 만큼 CPU의 성능 비교에는 유리하지만, 그래픽 카드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실제 게임 성능을 판단하기에는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어서 실제 게임 성능을 확인해 보았다. CPU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인 만큼 그래픽 품질은 각 게임의 프리셋 중 가장 높은 단계가 아닌 바로 그 아래 단계를 적용, 해상도는 Full HD에서만 테스트했다.

결과를 보면 대체로 코어 i7-14700K가 높고, 성능 차이도 최대 8프레임 가까이 나기 때문에, MSRP가 동일한 13세대와 14세대 중 고민 중이라면 14세대를 선택할만하다.

 

코어 i7-14700K, 14세대 중 군계일학이지만 한계도 명확

코어 갯수가 유지된 다른 14세대 'K' 제품군과 달리 14세대 코어 i7-14700K(F) 모델은 4개의 E-코어가 확장된 것은, 전 세대에서 2개의 P-코어 차이에 그쳤던 전 세대 코어 i5 및 i7 'K' 제품의 차이를 더욱 명확하기 위함으로 판단된다.

 

코어가 많아지면서 멀티 스레드/ 태스킹 작업 비중이 높은 컨텐츠 크리에이션 계열 작업 비중이 높은 PC 이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으며, 인텔의 공식 발표 자료에도 관련 내용을 내세우고 있다.

덕분에 13세대 대비 클럭 업그레이드에 그친 다른 제품군보다 코어 i7-14700K(F)는 업그레이드 혹은 신규 PC 구매자에게 높은 매력을 제공하지만, 게임 성능 향상폭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더 많은 코어와 빠른 속도를 구현했음에도 전력과 발열 특성을 전세대급으로 유지한 것은, 근래 세대를 거듭하면서 전력과 발열에 아쉬움을 남겼던 것을 뒤돌아보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다.

  태그(Tag)  : 인텔, CPU, 인텔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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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이오니카님에게 문의하기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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