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새롭게 출시된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보다 자사의 메타 퀘스트3 (Meta Quest 3)가 혼합현실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작업에 더 낫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500달러짜리 메타 퀘스트3가 3,499달러에 출시된 애플 비전 프로와 비교해서 7배 더 저렴하고, 비전 프로와 마찬가지로 대화면으로 고품질 패스 스루를 지원하며, 무게가 120g 더 가벼워 훨씬 더 편안하다고 말했다.
배터리팩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애플 비전 프로와 비교해 메타 퀘스트3는 이동할 때 방해가 되는 케이블이 없으며, 시야가 더 넓어지고 화면이 더 밝아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비전 프로는 움직일 때 모션 블러가 있지만 퀘스트는 훨씬 더 깔끔하며, 더 정확한 핸드 트래킹 뿐만 아니라 정밀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리고 퀘스트의 몰입형 콘텐츠 라이브러리가 훨씬 방대하며 유튜브를 보거나 Xbox를 플레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애플이 비전 프로에서 메타 퀘스트3가 제공하는 것보다 더 높은 해상도의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편안함이나 인체공학을 희생했다고 말하면서, 모바일에서는 애플의 폐쇄형 모델이 승리했지만 PC 시대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방형 모델이 승자였다면서 메타가 개방형 모델로 다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애플은 비전 프로를 시작으로 더 저렴한 차세대 모델을 만들 거라는 루머가 있고 메타 역시 비전 프로 구매층을 분석하여 더 높은 하드웨어와 가격을 형성한 퀘스트 프로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양쪽의 싸움은 당분간 계속되면서 서로의 사업 방향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