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해 중단됐던 AMD와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중국 수출이 다시 가능해졌다.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고성능 AI 연산이 가능한 GPU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규제해왔으며, 해당 규제에 맞춰 중국 전용으로 설계된 H20과 AMD의 MI300 시리즈도 수출 금지 대상에 포함하는 등, 규제를 강화해 왔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수출 정책을 일부 완화, 기존의 전면 금지에서 라이선스 승인 조건부 출하로 전환하였다. 이에 양사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아 다시 칩을 공급할 수 있게되었는데, 현재 H20과 MI308 모두 라이선스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양사는 승인 즉시 출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책 변화는 경제·외교적 현실을 반영한 결과로 보는 시선이 있는데,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AI 생태계 유지와 미국 기술 경쟁력 유지를 위해 중국 시장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미국과 중국 정부 설득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미국 정부는 안보 우려와 산업 생태계 유지를 절충하는 방향으로 수출 정책을 조정했고, AMD와 엔비디아는 제한적이지만 다시 중국 시장에 고성능 AI 칩을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미 정부의 수출 규제 완화 소식에 AMD의 주가는 약 7%, 엔비디아 주가는 약 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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