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Conuterpoint Research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이러한 성장은 주로 2025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지원 종료와 미국의 수입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재고 조정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Counterpoint Research는 윈도우 10 지원 종료가 업계 전반의 PC 교체 타이머 역할을 했으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 10월 종료일을 앞두고 노후화된 시스템을 교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PC 설치 기반 중 약 40%가 여전히 윈도우 10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교체 주기가 향후 몇 년간 PC 성장의 주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주요 PC 업체들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레노버(Lenovo)와 HP, 에이수스(ASUS), 애플(Apple)이 3분기에 10% 이상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한 반면 상위 5개 업체 가운데는 델(Dell)만이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0.9%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상위 5개 업체가 전세계 PC 시장의 거의 3/4을 점유하는 반면 소규모 OEM 업체들은 판매량이 정체되거나 감소했다.
한편, Counterpoint Research는 현재의 성장이 주로 운영체제(OS) 마이그레이션에 의해 주도되고 있지만 AI PC 출하량도 2026년 이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PC 출하량 증가는 차세대 칩과 플랫폼이 시장에 출시되는 2026년 이후 본격적으로 가속화되어 PC 시장이 2020년대 후반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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