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대응 전문 기업 라바웨이브(대표 김준엽)는 캄보디아 사태 이후 일시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청소년 대상 몸캠피싱 범죄가 국민적 관심과 정부 대응이 약화된 틈을 타 2026년 1분기 후반부터 다시 급격히 증가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캄보디아 사태는 2024년 8월 최초 공론화된 이후 약 1년간 크게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지 못하다가 2025년 10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론화되어 수사팀 현지 파견 및 범죄자 송환 등이 이뤄진 이후 다시 각종 피싱 범죄 대응의 공백 속에서 빠르게 재편, 재정비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1분기까지 이어진 국내 언론보도와 정부의 단속 대응 및 법원의 신속한 판결 등이 본격화되는 사이 캄보디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범죄 조직들은 인접국인 라오스로 활동 근거지를 빠르게 전환해 국제 공조수사 공백의 틈을 타 적극적으로 재정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라바웨이브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전체 몸캠피싱 피해 인입 중 청소년 비중이 평균 13.21%, 1분기에는 9.83%에 불과했지만 2026년에는 1분기 평균이 17.64%, 4월 20일 현재 18.00%로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어 청소년 몸캠피싱 피해자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청소년 대상 몸캠피싱 범죄의 주요 특징은 피해 청소년 대다수가 수치심과 2차 피해 우려로 신고를 기피해 신고율이 매우 낮고, ‘피해발생→유포/협박→범죄가담→N차피해’ 패턴에 따라 또 다른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는 등 해외 범죄 조직이 국내 청소년을 타깃으로 확장된 범죄 네트워크에 활용하는 위협 수준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조속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몸캠피싱 피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비난을 두려워하는 청소년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감당하기 어려운 요구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에 이른 경우도 있고, 실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려다 부모님에게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등 실제 피해 규모는 집계된 통계를 훨씬 초과할 거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몸캠피싱 피해를 입은 청소년은 계속되는 고통을 홀로 견딜 수 밖에 없다”며, “일시적인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지는 순간 범죄조직들은 재정비하기 때문에 상시적, 기술적 대응을 통해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