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ASUS)가 컴퓨텍스 2026에서 산업용 엣지 AI 환경을 겨냥한 러기드 랙 마운트 시스템 'RUC-2000H'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팬리스 설계와 군용 등급 내구성을 기반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추론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RUC-2000H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최대 180TOPS의 AI 연산 성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 스마트팩토리,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고성능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제품은 2U 하프 랙(Half-Rack) 폼팩터를 채택했다. 두 개의 시스템을 결합하면 표준 19인치 랙 구성이 가능하며, 벽면이나 데스크 등 다양한 환경에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모듈형 설계를 적용해 유지보수와 시스템 확장을 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크 연결성도 강화됐다. 10GbE 포트 1개와 2.5GbE 포트 5개를 제공하며, 최대 8개의 GMSL2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다수의 카메라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스토리지 부문에서는 RAID 0 및 RAID 1 구성을 지원하는 듀얼 핫스왑 SSD 베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가동 중에도 저장장치 교체가 가능하며 데이터 보호와 장애 복구 능력을 높였다.
확장성도 갖췄다. PCIe x16 슬롯을 제공하며 최대 200W급 GPU를 장착할 수 있어 향후 AI 성능 요구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산업 현장을 고려한 내구성 역시 강점이다. 팬리스 구조를 적용해 먼지 유입에 따른 고장 위험을 줄였으며, 광범위한 DC 전압 입력을 지원한다. 또한 미국 국방성 군용 규격인 MIL-STD-810H 인증을 충족해 진동과 온도 변화가 큰 환경에서도 24시간 연속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에이수스는 컴퓨텍스 2026에서 RUC-2000H를 공개했으며, 제품 세부 사양과 출시 정보는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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