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와 커패시터, Wi-Fi 모듈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으로 메인보드 가격이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videocardz가 중국 유통망 소식통 Board Channels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메인보드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부품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 생산 비용이 최소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PCB다. 메인보드용 PCB 가격은 종류에 따라 약 15~50% 상승했으며, 각종 커패시터 역시 약 50% 가격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파이 모듈 가격도 약 10~20% 상승해 메인보드 제조 원가 부담을 높이고 있다.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이미 지난 8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에 들어갔다. 다만 당시 메인보드 가격 인상폭은 평균 약 3% 수준으로, 최소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는 제조 원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는 제조사들이 아직 원가 상승분 가운데 상당 부분을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다는 의미로, PCB와 커패시터 등 주요 부품 가격이 현재 수준이 유지된다면 추가적인 메인보드 가격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ASUS와 기가바이트, MSI 등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3분기 중 가격 조정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는데, 특히 인텔이 차세대 Nova Lake-S와 함께 새로운 LGA 1954 소켓을 도입할 예정인 만큼, 신규 플랫폼용 메인보드 역시 높아진 제조 원가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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