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를 대상으로 개발된 DLSS 5를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에서도 구동하는데 성공했다.

깃허브(danielblnc)를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를 통해 AMD 라데온 RX 9070 XT에서 DLSS 5 Neural Rendering을 실행하는 데 성공했으며, 사이버펑크 2077과 GTA V Enhanced에서 실제 동작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윈도우 11과 DX 12 기반으로 FSR 지원 타이틀, AMD SW 26.1.1 이상 버전이 설치된 시스템에서 테스트 되었다. 설명에 따르면 RX 7000 시리즈에서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인이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FP8 연산을 이용하는 DLSS 5 특성상 RX 7000 시리즈에서는 실행이 불가능하거나, 실행된다 해도 큰 폭의 성능 저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데온 RX 9070 XT에서 사이버펑크 2077을 실행한 초기 테스트에서는 DLSS 5 Neural Rendering을 사용하지 않을 때 80FPS 이상을 기록했지만, 기능을 활성화하면 약 11~12FPS까지 떨어졌다. 이후 모드가 업데이트되면서 성능이 약 12% 개선됐으며, 최신 버전에서는 1080p 기준 약 30FPS 수준까지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DLSS 5의 Neural Rendering 모델이 지포스 RTX 전용 하드웨어에서만 실행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모더들은 지포스 RTX 40 시리즈뿐 아니라 RTX 20 및 RTX 30 시리즈에서도 DLSS 5를 구동하는 데 성공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경쟁사인 AMD RDNA 4 기반 그래픽카드까지 실행 범위가 확대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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