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서 애플 맥 시리즈 전 라인업에 자사의 지포스(GeForce) GPU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애플에서 새로 발표한 아이맥(iMac)과 맥 미니(Mac Mini) 신버전에는 맥북 시리즈에 들어간 엔비디아의 GPU 통합 칩셋인 지포스 9400M이 들어갔으며, 24형 아이맥의 경우는 추가로 지포스 GT 120이나 GT 130 그래픽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 맥 프로에는 기존에 쓰이던 라데온 HD 2600 XT를 대신해 지포스 GT 120이 기본 그래픽 카드로 들어간다.
엔비디아 홈페이지에 올라온 지포스 GT 120의 스펙을 보면 32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사용해 지포스 9500급 성능을 가진 것으로 예상되며, GT 130은 48개의 스트림 프로세서가 들어가 지포스 9600과 9500 사이의 성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에서 공개한 테스트 자료에 따르면 지포스 GT 120과 130을 메인스트림급 옵션으로 하고 하이엔드 모델에는 라데온 HD 4850이나 4870을 사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엔비디아의 코어 2 지원 내장 그래픽 칩셋인 지포스 9400M은 윈도우 계열의 일반 PC 시장에서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지만 내장 그래픽 성능은 인텔 내장 그래픽보다 뛰어나 인텔 마케팅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애플에서는 전 라인업에 채택되었다. 유일하게 제외된 것이 네할렘 프로세서를 사용한 새로운 맥 프로인데, 이는 코어 i7 지원 메인보드 칩셋이 아직까지 인텔 칩셋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맥 프로에서도 기본 그래픽 카드가 지포스 GT 120으로 채용됨에 따라 사실상 애플 맥 시리즈의 모든 그래픽 기능은 엔비디아 GPU가 기본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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