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에서 iOS 타블렛 아이패드 2(iPad 2)의 한국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3월 25일자로 아이패드 2가 1차 발매 대상 국가에서 출시될 것이며,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도 4월 중에 아이패드 2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패드를 국내에 출시했던 KT 역시 애플의 공식 발표가 있고 난 뒤 23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4월 중 아이패드 2 WiFi 모델과 WiFi+3G 모델을 모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패드 2의 국내 출시가 작년 아이패드 1 발매처럼 늦춰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미국에 선행 발매된 아이패드 2 판매량이 높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고 최근 일본 지진 때문에 부품 수급이 어려워져 생산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기 때문에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다만 지진으로 인해 발매를 연기한 일본 시장에 출시하려던 1차 물량을 미국이나 다른 지역으로 돌리기 보다는 같은 아시아 지역에서 소화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아이패드 2의 국내 출시가 예상 외로 빨라지면서 기존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재고를 처리해야 하는 이동통신사들과 제조사들의 입장은 더 난처해졌다.
기존 아이패드는 신모델 발표와 함께 한 차례 가격을 인하했지만, 신제품을 출시하면 기존 제품의 공식 판매를 중단하는 애플의 정책상 아이패드 2 출시와 함께 아이패드는 단종될 것이기 때문이다.
3G 약정 계약으로 인하된 가격도 반영하기 곤란했던 이동통신사로써는 애플도 판매를 중단한 남은 3G 모델의 물량을 소진하는 일이 과제인 셈이다.
스마트폰 OS를 넣은 갤럭시탭 7인치 모델 역시 아이패드 2와 함께 삼성전자에서 공식 발표한 허니컴 탑재 갤럭시 탭 8.9와 10.1 모델이 출시되면 악성재고로 변할 상황이라, 스마트폰에 이어 타블렛 효과를 노리고 시장을 선점하려던 업체들이 빠른 신제품 사이클로 인해 어려움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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