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자사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디자이어(Desire)에 대한 진저브레드 업데이트 취소 발표를 번복했다.
HTC는 지난 14일 영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HTC 디자이어에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와 자사의 HTC Sense 3.0 UI를 모두 넣기에는 내장 메모리가 부족해 업데이트를 하기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논란이 확산되자 다시 입장을 바꿔 진저브레드 업데이트를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HTC는 구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플랫폼과 함께 HTS Sense UI를 3.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여기에는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포함되었으나 메모리 설치 용량이 늘어나 내장 메모리가 적은 기존 HTC 스마트폰에서는 설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HTC가 디자이어에 진저브레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면 이는 HTC Sense 3.0을 빼거나 기능을 축소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따라서 다른 HTC 스마트폰에도 진저브레드 업데이트가 제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HTC에서 만들었으나 별도의 제조사 UI가 들어가지 않은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원은 디자이어와 같은 스펙임에도 이미 구글을 통해 진저브레드 업데이트가 제공된 바 있다.
|
[취재] 갤럭시 S25 초슬림 디자인,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