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NVIDIA)는 28nm 공정 기반 차세대 GPU 케플러 (Kepler)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등장이 예상되는 GK104와 이후 등장할 보급형 시장을 위한 GK107의 스펙과 출시일 정보가 Sweclockers와 vr-zone을 통해 공개되었다.
Sweclockers는 엔비디아가 마침내 케플러 기반의 첫 GPU인 GK104를 지포스 GTX 670 Ti 브랜드로 3월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3월 열리는 Cebit 2012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3월 11에서 31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포스 GTX 670 Ti 네이밍은 이달 초 언급된 바 있고 대만 AIB 제조사들이 이를 확인해준 바 있다. 지포스 GTX 670 Ti는 지포스 GTX 580과 라데온 HD 7950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평균 성능은 라데온 HD 7950과 라데온 HD 7970 사이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했다.
GK104를 기반으로 하는 지포스 GTX 670 Ti는 340mm^2 내외의 다이 사이즈와 아키텍처 개선과 처리 효율 개선, 1536 쿠다 코어 (CUDA Cores), 128 TMUs, 32 ROPs, 2GB GDDR5, 256bit 메모리 버스, TDP 225W, 동작 클럭은 950MHz 내외로 알려졌다.
GK104 기반 지포스 GTX 670 Ti의 예상 가격은 299달러 ($299)가 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진 바 있는데 실제 시장에 등장한 이후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포스 GTX 670 Ti는 2세대 DX11 카드로 알려진 지포스 GTX 560 Ti (GF114)를 대체하는 퍼포먼스 라인업이다. 싱글 GPU 플래그십 지포스 GTX 580 후속은 2012년 3분기 또는 4분기 출시가 예상된다. 그때까지는 AMD의 28nm 라데온 HD 7970이 싱글 GPU로 가장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포스 GTX 670 Ti와 라데온 HD 7950이 그 아래에 배치된다.
또한 vr-zone은 현재의 지포스 GT 440 (GF108)이 배치된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GK107 GPU에 대한 소식과 레퍼런스로 추정되는 GK107의 PCB 디자인을 공개했다.
GK107은 첫 샘플이 2011년 9월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고 N13 GeForce M GPU와 N14 Quadro M GPU로 공개된 바 있다. GK107은 데스크탑에는 D14 또는 지포스 600 시리즈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GK107은 2가지 버전으로 GK107-200 GPU 기반인 D14M2-20과 GK107-300 GPU 기반의 D14P1-10이며, GK107-300은 GDDR5와 GDDR3의 2가지 메모리, GK107-200은 DDR3 512MB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GK107의 레퍼런스로 추정되는 PCB 디자인은 지포스 GT 440 (GF108)과 유사한 히트싱크 등을 제공하며, 128bit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쿨링 팬은 히트싱크와 11개의 날개를 가진 쿨링 팬으로 구성된다.
출력은 1개의 DVI-I DL과 1개의 DVI-D 또는 HDMI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니 DP (Mini-DP) 또는 미니 HDMI (Mini-HDMI)의 3개의 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스크탑으로 등장할 GK107 기반 2종의 제품은 지포스 GT 6x0 시리즈로 등장할 것이며, AMD A 시리즈와 인텔 HD IGP 강화 정책으로 엔비디아의 마지막 엔트리레벨 GPU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급형 GK107 기반 그래픽카드는 2012년 3월 또는 4월 사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 엔비디아와 그래픽카드 제조를 '따위' 취급한 댓가를 치르는, 한국 AI 하드웨어 제조산업 [PC흥망사 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