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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덧 20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필자에게 있어서 모 광고가 인상 깊게 남아 있다. 과거에는 아무래도 가정형편상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대용량 용기에 담긴 떠먹는 아이스크림이 유행했었다. 그 중에서 모회사의 Together이라는 아이스크림이 저렴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맛과 크기를 자랑해서 한창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갑자기 생각난다. 필자에게 아련한 노스탤지어의 추억을 빠지도록 모티브를 준 제품이 바로 오늘 1차 리뷰에 들어갈 Modix HD-3512 라는 DivX 플레이어이다.
▲ 다양한 종류가 출시되었더라도 오리지날이 최고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왜 저 사람이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는가라고 곰곰히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이야기를 서두에 꺼낸 이유는 이름에서 풍겨나오는 '친근감' 이 아무래도 비슷해서 그런 것 같다. 모딕스라는 이름이 어떤게 파생되었는지는 현재로는 잘 알 수 없지만 필자에게 있어서는 '모두를 위한 디빅스 플레이어' 라는 의미로 계속 와닫고 있는 것은 그 만큼 이 제품에 대한 네이밍이 잘 되어 있다고 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다.
▲ 다소 늦게 배송이 온 것은 아쉽지만 포장 상태는 만족할 만 하다.
리뷰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는 '드림위즈 매니아 트렌드 체험단' 에 선발되는 자체가 대단한 영광이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였다. 각 주마다 미션이 제공되며 어느 사이트보다 치열한 경쟁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만큼 긴장도 되고 각오가 남달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필자의 경우 시험을 비롯한 여러 일정과 맞물려 있어 배송이 최대한 빨리 오기를 바랬지만 다른 이보다도 조금 늦게 받아서 그 만큼 애간장이 탔다.
▲ 2세대 디빅스 플레이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안 영상기기 쪽에서는 다른 제품들의 변화와는 대조되게 다소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그런 와중에 디지털 세대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것이 바로 DivX 플레이어인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과거 시그마 디자인 사의 EM8511 칩셋을 사용하는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동작이나 호환성 측면에서 아직까지 정제가 덜된 느낌을 받았다. 이런 점을 보다 개선한 EM8621 칩셋을 사용한, 소위 2세대 DivX 플레이어가 등장한 것은 필자를 흥분시키게 하는 데 충분했다. 더구나 디빅스 플레이어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모딕스 제품이라는 점은 더욱 그러했다.
1차 리뷰에서는 전체 일정을 바탕으로 모딕스 HD-3520 제품에 대한 제품 외관과 패키지에 대해서 알아볼려고 한다. 이번 체험단을 제공해주신 드림위즈 매니아 및 모딕스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전반적인 사용기 진행은 필자의 편의상 경어체를 생략하오니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일단 이번 1차 체험에 있어서 첫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ModiX의 제품 스펙과 패키지에 대한 느낌을 솔직담백하게 적어볼려고 한다. 과연 ModiX는 DivX 플레이어의 원조 자리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 ModiX HD-3520 제품의 기본 스펙에 대한 모습이다.
역시 특이할 만한 사항은 이 제품의 모토라고 할 수 있는 '진정한 HD급 DivX 플레이어' 답게 HD 컴포넌트 지원(1920 x 1080)이 된다는 점이다. 바로 이 것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그마 디자인 사의 최신 칩셋인 EM8621L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LCD 디스플레이 제공과 다양한 비디오/오디오 확장자를 제공한다는 점, 그리고 USB 2.0이 호환된다는 점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스펙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 다소 큰 박스 안에 들어 있는 디빅스 가방의 모습이다.
상당히 커 보이는 박스와 만만치 않은 무게로 인해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개봉할 때까지 별도의 악세사리가 들어있을 줄은 몰랐다. 다른 DivX 플레이어 같은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수납가방이 없으며, 있다고 해도 파우치 정도에 불과하다. 나중에 잘 살펴보겠지만 ModiX와 같이 제공되는 숄더형 가방은 블랙 색상과 더불어 보기에도 튼튼한 외형을 보여준다.
▲ ModiX의 앞면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심플함으로 단정지을 수 있다.
맨 처음에는 이 면이 뒷면인 줄 알았지만 사실 앞면이었다.(ㅡㅡ) 보통 제품명을 강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제품은 그런 상식을 무참히 깨 버린 듯하다. 심플한 레이아웃은 환영할 만하지만 주요한 기능과 슬로건이 영어로 서술되어 있다는 점이 처음 DivX 플레이어를 구입하는 유저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하지는 못할 것 같다.
▲ Modix의 뒷면은 일반적인 DivX 플레이어의 표준을 따르고 있다.
뒷면에서 눈에 띄는 것은 주요한 기능을 노란색, 파란색, 보라색, 녹색으로 구분하여서 안내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점은 나중에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며 그 외에도 제품의 스펙과 사용환경 그리고 주요 외관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든다.
▲ ModiX의 양측면에는 4색의 특징이 자세히 나타나 있다.
한 쪽에는 제품의 기존적인 특징이 나타나 있으며, 나머지 측면에는 아까 전에 뒷면에서 살펴보았던 4가지의 특징에 대해서 보다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 외에도 DTS INFOCOM의 상호와 제품 색상(WHITE/BLACK)을 알려주는 스티커가 명시되어 있다.
▲ ModiX의 손잡이와 개봉 부분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하는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ModiX의 패키지는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이동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손잡이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손잡이를 사용해본 결과 그립감도 만족스러웠다. 좀 불만인 점은 개봉 부분이 너무 뻑뻑해서 잘못하다가 찢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 ModiX 패키지 앞면의 주요 특징을 디테일하게 찍은 모습이다.
다소 독특하게 정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제품명과 ModiX HD-3520를 중심으로 활용가능한 영역과 주요 사례가 보기 쉽게 나타나 있다. 다소 중복적인 측면도 있지만, 시각적인 면이 잠재고객에게는 중요하기 때문에 이 정도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 ModiX 패키지 뒷면의 주요 특징을 디테일하게 찍은 모습이다.
ModiX HD-3520은 테마 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착안하여 톡톡 튀는 소제목이 나타나 있다. 'MOVIE TANK', 'MUSIC DEVICE', 'PHOTO WALLET', 'DATA STORAGE' 가 바로 그 것인데 모두 저장소라는 비슷한 개념이지만 이렇게 세련된 표현을 하니 좀 더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 ModiX 패키지 측면의 주요 특징을 디테일하게 찍은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앞에서 언급한 부분을 보다 자세히 찍은 것이다. 또 언급하는 것은 지겨운 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처럼 필자가 찍은 사진을 직접 살펴보는 것이 더 유용하리라고 본다.
▲ 두근두근!! ModiX 본체 패키지 개봉은 드디어 이루어졌다.
보면 알겠지만 약간 삐져나온 에어 보호 캡과 희미한 실루엣은 필자에게 더 이상 인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게 만들었다. 마치 종합 선물 세트 혹은 냉동상자를 연상시키는 뚜껑을 가지는 탄성재질의 스펀지의 존재는 확실히 특색이 있다고 생각된다. 크게 세군데의 나누어지는 수납공간에 오밀조밀하게 들어있는 구성물을 보니 절로 미소가 얼굴에 번졌다.
▲ ModiX의 모든 구성물을 한 자리에 모아둔 모습이다.
탄성재질의 스펀지로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충격에 걱정 없게 되어 있어 각 구성물의 상태는 매우 양호했다. 각 포장은 부품의 내구도와 중요성을 감안한 듯 에어보호캡과 비닐팩으로 밀봉되어 있었다. 다소 접착 상태가 불량하다는 점이 지적되긴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앞에서는 ModiX 제품에 대한 Overview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기본적인 스펙과 패키지를 살펴보았다. 이 제품을 구입할려는 분들에게 맛보기가 되기를 바라며, 챕터 2에서는 제품 디자인과 외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 Modix를 세로로 세울 수 있는 받침대의 상단 모습이다.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곡선미와 순백미가 강조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고 하단에 보이는 나사구멍과 장착시 흠집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 패킹의 존재는 사용자의 입장을 한번 더 고려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 Modix를 세로로 세울 수 있는 받침대의 하단 모습이다.
바닥 면은 일반적인 생각처럼 평평한 것이 아니라 입체적인 디자인이 되어 있으며, 나사 구멍이 상단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미끄럼과 흠집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 패킷이 여기에도 존재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다음 미션에서 초보자를 위해 조립과정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고 이번에는 이정도로 끝내도록 하겠다.
▲ ModiX에 포함되어 있는 조작 리모콘의 모습입니다.
그냥 평범한 사각형 리모콘이 아니라 그립감과 조작감을 많이 고려한 듯 손에 딱 달라붙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추측이 많이 되지만 실제로 사용을 해봐야지 어느 정도 효용성을 알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메인 매뉴 기능은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컬러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 리모콘 건전지를 제공하는 것하는 것도 하나의 센스라고 할 만하다.
리모콘에 들어가는 AA 건전지가 제공되는 것은 웬만한 제품이라서 크게 특징적이지는 않는 것이 사실이나 이런 기본적인 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고객을 흡수하는 방법이다.
▲ ModiX에 대한 별도의 사용자 설명서 역시 제공된다.
흑백 투톤 컬러로 이루어져 있으며, 폰트 모양과 크기를 고려하여 보다 깔끔함을 강조한 느낌이다. 기본적인 사용법부터 상세한 내용까지 한글로 설명되어 되어 있다.
▲ ModiX의 기본적인 악세사리에 대한 디테일한 모습 #1
'AC 전원 어댑터 본체', 'AC 전원 어댑터 케이블', '본체 결합용 나사와 볼트', AV 케이블(컴포지트/스테레오)의 모습으로 깔끔하게 타이로 선이 정리되어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 순)
▲ ModiX의 기본적인 악세사리에 대한 디테일한 모습 #2
'USB 데이터 케이블', '컴포넌트 케이블', S-VHS 케이블(앞/뒷면)의 상세한 모습으로 ModiX에 제공되는 악세사리는 웬만한 케이블은 다 포함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 순)
▲ 드디어 ModiX의 본체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언급해 보겠다.
ModiX는 전체적으로 마치 하이그로시를 연상시키는 무광택 코팅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면 패널을 자세히 살펴보면 흠집을 방지하기 위하여 투명 비닐이 하프 미러를 보호하고 있으며, LED 디스플레이의 상단과 콘트롤러와 네비게이션의 하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 ModiX의 정면의 모습으로 하드 고정 나사는 제거되어 있다.
ModiX의 컬러는 아까 말한 것처럼 블랙과 화이트로 크게 나누어졌다. 현재 체험단에는 랜덤으로 이러한 제품이 배송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고급스러운 색상인 블랙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흡집이나 때로부터 관리하기에도 블랙이 좀 더 나은 것 같다.
▲ 제품 로고와 코드명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겨져 있다.
앞에서 언급한 세련된 디자인은 위의 로고로 인해 더욱 빛이 나는 것 같다. 실제로 제품을 들어보니 상당히 가벼운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치 필자의 추억 속에 남겨져 있는 양철 도시락을 생각난다고 할까?(^^;;) 물론 재질은 전혀 다르지만 덜커덕거리는 소리가 인상깊었다.
▲ ModiX의 사이드 패널을 고정하는 나사부의 모습이다.
중앙에는 통풍을 위한 에어홀과 로고가 위치해 있다면 우측 모서리 양끝에는 사이드 패널을 고정하기 위한 나사부가 존재한다. 처음 상태는 고정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고스럽게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열 필요 없이 내부에 하드디스크 설치가 가능하다.
▲ Modix의 후면 단자부와 쿨러부의 모습이다.
좌측부터 '전원 단자' 'USB 단자', '비디오/오디오 단자' 와 같은 외부 입력 단자가 위치해 있으며 맨 우측에는 다소 앙증맞은 모습의 쿨러 통풍구가 보인다. 2차 미션에서 내부 구조를 알아볼 때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 Modix의 측면에는 시리얼 번호와 제품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간단한 주의사항과 관련 정보, 그리고 인증 마크가 스티커에 명시되어 있다. 하단에는 시리얼 번호가 적혀 있는 스티커가 따로 붙어져 있다. 자세히 관찰하는 분은 아시겠지만 하프미러가 측면 상단에 테두리되어 있어 보다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준다.
▲ 필자의 손으로 들어본 ModiX 제품의 모습이다.
3.5인치 하드디스크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슬림하다고 말할 정도로는 아님이 확실하다. 하지만 실제 모습과 크기는 최대한 컴팩트함을 강조하였기 때문에 충분히 제공하는 가방에 수납할 만하다고 평가된다.
▲ 1주차 리뷰는 유저의 입장에서 평가해 보았다.
어떠한 분들은 종종 제품 외관과 패키지에 대한 리뷰가 왜 필요하냐고 묻곤 한다. 실질적인 DivX 플레이어의 핵심은 아무래도 본연의 기능인 동영상 재생과 다양한 외부 입력, 그리고 설정 인터페이스라는 점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마치 도서 구입에 있어서 머리말과 목차를 보는 것처럼 패키지와 외관을 본다면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지금까지 ModiX의 제품 패키지와 외형을 알아보았다.
ModiX는 그런 점에서 충분히 사용자의 요구를 감안한 패키지와 외형을 선보였다고 생각된다. 1차 리뷰인 만큼 많은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맛보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다소 부담스러운 조립 과정은 2차 리뷰를 통해서 선보일려고 한다. 정말 이 제품에 관심있는 유저라면 필자의 Overview를 바탕으로 해서 차후 진행되는 체험단들의 가지각색의 솔직담백한 리뷰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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